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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유기 제로 태국편 6화 - 다른 국가, 하나의 생물, 생명체..

작성자 냉면개시(ip:)

작성일 2011-08-25

조회 3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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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들으며 보시면 좋을지도 모릅니다.



상콤하게 기상!!


오늘은 촬영을 많이 해야하는 날이라 아침부터 분주하게
이것저것 준비하기 시작했다.


먼저 씻고 난 후 색시가 씻고 준비하는 동안
심심해서 카메라 테스트도 할 겸 주변의 잡동사니를 찍어봤다.







이건 마마네서 산 슈퍼 로컬틱한 말아피는 담배.
5밧 밖에 하지 않는다....만 어디 뒀는지 몰라서 아직 못 펴봤다...







카오산 가보면 누구나 보게 되는 고산st 아주머니들의 머스트 헤브 아이템.

손에 들고 두꺼비 소리를 내면 초보 여행자는
그만 혼을 빼앗기고 마는 무서운 물건.

한 잔 걸친 웨스턴들에겐 높은 확률로 크리 터짐.
고산족 모자와 함께 사용시 크리 확률 비약적 증가.



색시가 저 소릴 들으면 잠이 잘 온다고 해서
치앙마이 와서 30인가 50밧인가에 샀다.








오늘도 날씨는 좋고 옆 숙소는
여전히 파리가 날리는 듯 한 분위기...

아무래도 지리적 불리함도 있고 가격도 쎄서 비슷한 금액대라면
차라리 교통좋은 호텔을 가고말지 여기까지 들어 올 사람은 별로 없을텐데...
주인이 꿈을 먹고 사는 듯.........



대충 테스트샷을 날려보다가 뭔가 요상한 곤충이 보여서
카메라에 한 번 담아보았다.







뭐지 이 개미 + 귀뚜라미 같은 놈은............
개뚜라미인가.. 여튼 다리 합성한 듯 너무 다르잖아;;



테스트를 마친 후 색시와 옷을 갈아입고 본격적으로
촬영을 다니기 시작.


뙤약볕에 육수를 흘려보내며 열심히 촬영을 했다.








그런 우리를 바라보는 숙소의 고양이.
고양이를 잘 몰라서 성격이 있는건지 평범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자기가 괜찮을때는 다가와 만져주길 바라기도 하지만
대체로 우릴 피한다, 당연한건가? ㅋㅋㅋ


오며가며 왔다갔다 하면서 몇 번 만져주니
경계를 풀었는지 이제는 제법 익숙하게 받아들이더니







이상한 사진이 찍혔네..... 미안...


숙소에는 이 녀석 말고도 두 마리의 고양이가 더 있는데
또 다른 한 마리는 들고양이인건지 가끔 한 두번 보이고
나머지 한 마리는 완전 겁이 많아서 볼때마다 놀리는 재미가 있다.







바로 요 놈.
딱 봐도 눈가에 겁이 가득하네 ㅋㅋㅋㅋㅋㅋ

여튼 뭐 놀린대봤자 만지기, 길 막기 정도지만서도 ㅋㅋㅋㅋ



여튼 그렇게 한참을 왔다갔다하니 해도 뉘엿뉘엿,







더는 촬영이 어려운 시간이 되어 열심히 소모한 에너지를 채우기로 했다.



죽어라 돌아다녔기에 다리가 엄청 뻐근해서
멀리는 못 가겠고 (시간이 없어서 바이크 렌트도 못했고)
그냥 집근처에서 배터지게 먹자 하고 숙소 바로 앞 식당엘 갔다.


현지인들도 자주 먹고 하는 곳인데
왠일인지 한 번도 안 가게 되던 가게, 오늘 한 번 가보게 생겼군.







비록 구웠다지만 색시님이 좋아하는 해산물이
제법 있어서 꽤 큰 기대를 하고 찾아갔다.








크게 보이는 메뉴판엔 태국어와 일어만이......
일본사람이 많이 오는 식당인가?

여튼 따로 나온 영어 메뉴판을 보며 이것저것 땡기는대로 시켜놓고
먼저 맥주 한 병 시켜 시원하게 들이켰다.


잠시 후 에피타이저 격으로 보이는 작은 음식이 하나 먼저 나왔다.







뭐라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다진? 자른? 고기를 뭉쳐서 익힌 것인데
뭣보다 맛이 상당히 시큼~ 해서 뭐..... 입맛은 돌았다;


그리고 잠시 후 거의 익혀져있던 생선구이가 먼저 나왔다.







회로 떠졌다면 수십배로 몸 값이 올랐을테지만
구워져서 붉돔 나부랭이로 취급받는 red snapper.



생선을 좋아하는 색시님이 덥썩 먹어보았지만
역시나 맛은 뭐 그냥 생선구이..
색시님이 상당히 아쉬워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다음에 나온 .......... 구운 고기?
정확한 명칭은 기억이 나질 않지만 맛도 그냥 뭐 구운 고기였다.
여튼 맛은 좋았다. 남의 살이니 당연한가?


잠시 후 마지막으로 나온







이름 모를 이것.

그릇은 찜쭘이랑 비슷한데 그런건 아니고 안에 고기가 있고
국물과 고기를 떠서 먹는 뭐 그런 스타일...

잘은 모르겠지만 이것도 찜쭘의 일종인가?

근데 이건 시큼하고 레몬글라스에 여튼 향신료 폭탄이 투하된 상태라
한 입 먹어보고는....... 고기만 건져 먹었다.

사진에 색시님의 표정이 언짢은 이유는 저 음식을 한 입 맛 본 뒤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뭐 시장이 반찬이라고 그래도 신나게
씹고 뜯고 마시며 회포를 풀고 나서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계단을 통해 방으로 올라가다가 요상한게 보여서 자세히 봤더니







뭔가 되게 달콤할 것 같은 색감의 두꺼비가.........
왠지 모르게 생물적 완성도가 상당히 높은 외모를 지닌 듯......


사진 한 번 찍고 나서 다시 방으로 올라가려는데
이번에는 겁쟁이 고양이 발견.







색시가 장난을 치자 내게 짜증을 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가던길 보내주고는 숙소에 돌아와서 잠시 휴식.
한 2~30분 쉬고나니 배는 빵빵하게 채웠지만
왠지 맥주 한 잔이 아쉬워 편의점 문 닫기 전에 가서 사서 마시자고 하고
숙소에서 나와 편의점으로 향했다.


가서 늘 마시던 비아창을 마시려고 하다가 가만 보니
옆에 가격도 싸고 처음 보는 맥주가 몇 종류 있네??


이건 무슨 맛일까? 하고 서로 땡기는 라벨의 맥주를 하나씩 고르고는
빠뚜타패 안쪽의 노점에 가서 꼬치 몇 개 사들고는 빈 테이블을 찾아 앉았다.








왼쪽이 색시가 고른 것, 오른쪽이 내가 고른 것.


먼저 꼬치를 한 입 씩 먹고 건배를 한 후 시원~하게 한 모금 들이키는데







내껀 맛이 이상했다;;;;;;;;;;;;;;;



마치 시큼한 청하를 마시는 듯 한 기분이라해야하나?

여튼 입에 닿는 순간 미뢰에서 받은 충격을 뉴런을 통해 건네받은 대뇌피질이
'헐,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이건 맥주가 아니다' 라는 판단을 하고
혀에 명령을 내려 본능적으로 뱉고나서 자세히 살펴 보았더니
영어도 거의 없어서 뭐가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Beer 라는 글이 안 써있는 건 확실했다.
(나중에 니파한테 물어보니 뭐라 잘 설명은 못했는데
rice wine 같은거냐 했더니 비슷한거라 한 걸 봐서 아마 청주의 일종일듯...)



이것도 경험인데 그냥 마셔버릴까 했지만 영 찝찌부레해서
그냥 맥주 한 병 더 사와서 마시고 저건 버려버렸다 ㅋㅋㅋ


그렇게 밤 바람 맞으면서 한 잔 더 한 후 숙소로 돌아와 자려고 하니
갑자기 천둥 번개가 엄청 큰 스케일로 쳐대기 시작.







담배도 한 대 필 겸 마침 데쎄랄도 있는데 뻘짓이나 해볼까 하고
꼼지락 대서 찍은 사진.



'우기 끝난지 얼마 안 됐다는데 이러다가 주구장창 비만 오는거 아닐까?'
하는 불안감을 안고 천둥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을 청했다.

 

- 7화에서 계속 -

 



 

첨부파일 1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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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 작성자 메뉘아

    작성일 201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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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재밌습니다..ㅋㅋ 다음편도 기대기대!!
  • 작성자 pax

    작성일 2011-08-25

    평점 0점  

    스팸글 마지막짤의 저 보라색 하늘은 마치 소나기에서 소년이 소녀와 오두막에서 비를 피할때의 하늘색같네염.. 그건 아마도 앞으로 닥칠 시련에 대한 복선?
  •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1-08-25

    평점 0점  

    스팸글 ㅎㅎㅎㅎㅎㅎ 재밌게 봐주셨다니 감사합니다!!!
  •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1-08-25

    평점 0점  

    스팸글 pax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라색이 참 신기하더라구요~
    그러고보니 색온도가 낮아서 저런 색이 나올까요? 흐음~
    여튼 시련이라.. ㅋㅋㅋㅋㅋㅋㅋ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 작성자 더치블랙

    작성일 2011-08-26

    평점 0점  

    스팸글 아 두꺼비 왠지 독나올거 같은 ㅋㅋㅋ개뚜라미도 신기하네요~ 제가 그 애플소다수 먹었을때 저랬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 장미차

    작성일 2011-08-26

    평점 0점  

    스팸글 와~~ 두꺼비 탐나네요 ㅋㅋㅋㅋ 고양이 화내는 거 아 귀엽;; 태국엔 고양이가 많나봐요?+_+ㅎ
  • 작성자 꼬치

    작성일 2011-08-26

    평점 0점  

    스팸글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 합성이네~ 그나저나 쿠폰... 어디에 쓰죠? 여친은 아직 실체화되지 않았... orz
  • 작성자 조선옥션

    작성일 2011-08-26

    평점 0점  

    스팸글 나무두꺼비는 돌리는 건가요??피리인가요??? 탐나내요ㅋㅋㅋㅋ
    고양이 쓰다듬을때 이상한사진이라고 고양이한테 미안하다 그러는줄 알았더니 모....모자이크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1-08-26

    평점 0점  

    스팸글 더치블랙님 ㅋㅋㅋㅋㅋㅋㅋ 독 발사할 것 같아요 ㅋㅋㅋ 개뚜라미 완전 합성같죠? ㅋㅋㅋㅋㅋㅋ 저 시암사토인가 하는건 정말 희한한 맛인듯....ㅋㅋㅋㅋㅋㅋ /장미차님 은근 완성도가 높아보여요 ㅋㅋㅋㅋ 음 태국엔 고양이보단 개가 훨씬 많답니다~ 근데 개는 애완용보다 거리의 개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은거고 애완용은 고양이가 더 많으려나요? 흠 /꼬치님 ㅋㅋㅋㅋ 지송하지만 뒤의 말씀을 알아듣기가 어렵;;; 한 번 만 더 풀어서 말씀해주소서~ /조선옥션님 아하 나무 두꺼비 등쪽에 돌기가 있죠? 거기를 슥슥 긁으면 개구리 소리가 난답니다 일종의 목탁같은 원리에요 ㅋㅋㅋㅋㅋㅋㅋ 아, 물론 이상한 사진은 고양이한테 미안하다 한 말이 맞슴돠 ㅋㅋㅋ 모자이크는 그냥 모자이크일 뿐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 조선옥션

    작성일 2011-08-26

    평점 0점  

    스팸글 ㄴ헤....헤헤헤헤헤헤헤 <-(무슨의미로 웃는거냐!!!!ㅋㅋㅋㅋ)
  • 작성자 꼬치

    작성일 2011-08-26

    평점 0점  

    스팸글 아, 생일쿠폰 이야깁니다. ^^)a
  •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1-08-26

    평점 0점  

    스팸글 조선옥션님 ㅋㅋㅋㅋㅋㅋ =ㅂ = /꼬치님 아하~ ㅎㅎㅎ ㅠㅠ 안타깝군요 ㅠㅠ 그래도 좋은 분 곧 만나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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