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거는 클릭해서 들으면서 보면 뭐 나쁘진 않을거여~
마지막 날 아침.
호텔에 도착한 날 호텔을 보고는 여기서 조식을 줘 봤자
똥국에 멸치나 몇 개 주겠는걸? 하고 농담을 했는데
예상과 크게 빗나가지는 않았다
사실 이름만 호텔이지 여관급이라는 건 미리 알고 있었기에 ㅋㅋㅋ
보시다시피 아침 조식 서비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좀 초라하기야 하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맛은 괜찮았다
역시 호텔!!!!!! 호텔은 틀려!!!!!!!!!
아무튼 그렇게 아침을 대충 먹었는데
어제 먹은 술이 안 깨서 들어가서 조금 더 잠을 잔다는 것이
렌트카 반납시간이 조금 지날때까지 잠을 자버렸다;;;;;;;;;
부랴부랴 전화를 해서 조금 늦는다고 얘기를 한 후
씻지도 못하고 급하게 짐을 꾸려서 호텔을 떠나 공항으로 향했다
렌트카 반납은 아슬아슬 하게 쎄잎!!!!!!!!!!!!!
다행히 빠르게 반납할 수 있었다
다시 집으로 가기 위해 공항으로 방향을 틀었다
일주일 만에 만난 공항은 첫날 날씨 그대로 우리를 반겨주었다...
여기만 비 안온거 아냐?????
탑승수속도 무사히 마치고 조금 시간을 떼우면서 면세점도 들르고하다가
탈 시간이 되어서 비행기를 타러 갔다
돌아가는 길은 몹시도 피곤하였기에 별다른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뭣보다 올때 했던 것 같은 손발리 오그라드는 이벤트는 하지 않더군
그렇게 한시간여를 날아 다시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사실 너무 급하게 준비하고 오느라 거울을 볼 틈이 없었는데
김포에 도착해 사진을 찍어 본 후 그만 눈물이..........
완전 난민급의 꼬라지로 김포에 도착했다............
상단의 ARS모금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싱크로.......
아무튼 일단 도착은 했는데 지하철을 타고 갈까 하다가
몸도 많이 피곤하고 짐도 많고 해서 리무진 버스를 타려고 인포데스크에 문의를 했다
어디로 가서 예매하면 된다는 안내를 받고 그쪽 부스로 갔는데
그쪽의 시벌X이 지 하는일이 바빠서 쳐다도 안 보고
계속 시큰둥하고 싸가지없게 얘기를 하는 것이다
확 승질나서 이름 봐놓고 클레임 걸려다가 귀찮아서 패스하고
집으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집으로 가는 표를 들고 한 컷~ 고생이 심해서인지 피로가 역력하다 ;ㅂ ;
그렇게 버스에 눕다시피 하여 30분정도 달려 집에 도착했다
그리고 이 날을 마지막으로 우리의 제주여행은 끝을 맺었다.
아무래도 이번 여행에는 비가 너무 심하게 오기도 했고
중간에 초심을 잃고 관광에 몰입하기도 하는 둥 이런저런 변수가 많아서
작년 재작년에 비해서는 좀 부족했던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마지막에 잊고 있었던 여유를 되찾아서 다행이었다는 생각을 했다
여기까지,
이번에는 예전보다 심각하게 긴 글 읽어주느라 고생하신 님들에게 감사드리고
제주도 처음 가 본 촌놈 여기저기 구경시켜주느라
체질에도 안 맞는 가이드 노릇을 자처하고 거지같은 스케쥴과 환경탓에
몸고생, 맘고생 심하게 했던 사랑하는 내 색시님에게 이 글을 바칩니다.
살아있는 한 여행은 계속 합시다
p.s : 옷질의 시작이 되었던 인도 출국 이틀 전에 부랴부랴 만들기 시작해서
완결낼만큼 급하게 작성한 여행기라 다시보니 참 엉망진창이네요 ㅋㅋㅋㅋㅋㅋ
댓글목록
작성자 일단
작성일 2012-02-08
평점
작성자 일단
작성일 2012-02-08
평점
작성자 ㅇㅇ
작성일 2012-02-08
평점
작성자 룬희
작성일 2012-02-08
평점
작성자 굿
작성일 2012-02-08
평점
작성자 뿅Q
작성일 2012-02-08
평점
작성자 조선옥션
작성일 2012-02-08
평점
작성자 ㅋㅋㅋㅋ
작성일 2012-02-09
평점
작성자 노고민
작성일 2012-02-09
평점
작성자 놀부
작성일 2012-02-09
평점
작성자 yppppp
작성일 2012-02-10
평점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2-02-10
평점
작성자 초롱꽃
작성일 2012-03-02
평점
작성자 Jessica
작성일 2012-06-23
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