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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유기 in Japan 6화. - 사요나라 니뽄 (bgm 有)

작성자 냉면개시(ip:)

작성일 2013-03-27

조회 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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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오늘은 오전 중에 잠시 촬영을 한 후 오후 비행기로 한국 가는 날.

어제 제법 마셨음에도 불구하고 일은 일인지라
이른 시각부터 부산히 움직여 촬영 및 귀국 준비를 모두 마치고는 다시 밖으로 나섰다.





이때 시각이 대략 9시 경 쯤 되었던가? 아무튼 출근시간대는 지난터라
거리에 사람들은 별로 보이지 않았다.

작은 동네 같아 보여서 원래 사람들이 별로 없는 것 일지도...

아무튼 출국을 하기까지 남은 시간은 대략 3시간.
2시간 전에는 공항을 가서 라운지에서 좀 쉬고 할 요량으로
남은 1시간 동안 후딱 촬영을 하기로 했다.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이뤄졌다.


최대한 빠르고 간결하게 모든 촬영을 마치고 난 후 짐을 챙겨서
호텔에서 제공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갈 요량이었으나
시간이 조금 남아 인터넷으로 나리타 공항 라운지를 검색해보았다.

"과연 나리타 공항에는 어떤 음식들이 있을까?
일본이니만큼 아기자기한 음식들도 많이 있고
어쩌면 스시나 사시미도 있을지 몰라 꺄아~"
하고 상상의 나래를 펴며
후기들을 검색해보았으나

나리타 공항 라운지는 PP카드 입장은 가능하나 개뿔 음식은 커녕
쇼파와 물, 커피, 탄산음료가 전부라는 충격적인 소식.
사진을 봤는데 무슨 부동산 같이 좁아 터졌어!!!!!!!!!

아 역시 괜한 기대였어...... 여긴 절약이 당연한 일본이잖아..........
오히려 공짜로 (물론 공짜가 아니지만) 뭔가 주기를 바라는 외국인이 이상해보이겠지...

이렇게 혀가 아릴 정도로 짭짤한 비보를 접하고 나니
아무리 짧다해도 비행시간 동안 배가 고플것 같아 급히 인근 편의점엘 들러
김밥류와 음료를 사서 먹고 가기로 결정.

대충 집히는 것으로 사 계산하고는 셔틀을 놓칠지도 모르니
호텔 입구 쪽에서 간단히 흡입하기로 했다.

나는 명란젓 삼각김밥? 같은 나부랭이를 샀고
색시는 역시나 사모해 마지않는





낫토 김밥을 선택.
아무래도 냄새가 조금 나는 음식이다보니 밖에서 먹어주는 미덕.


하지만 매너에서 비롯된 행동이지만 뭔가 길바닥에서
김밥을 통으로 먹고 있는 모습에서 과거 유행했던





이런 짤이 생각나기도 하고

왠지 조금





슬퍼보이기도 했다.

'내겐 낫토, 너 뿐이야... 혼또랑께..'


뭐 아무튼 곰삭힌 새우젓만큼이나 짭짤한 일본의 라운지 인심에 대해 비판을 하며
배를 채우다보니 어느덧 셔틀이 도착했고 일말의 미련없이 공항으로 향했다.





자, 가자 집으로~!

어서 이 미니멀리즘의 나라 일본을 떠나자.





어차피 2시간 정도 밖에 되지 않는 비행시간이기에
시트가 좁건 말건 별로 신경쓰일 것은 없었다.

비행기는 별 탈 없이 순조롭게 이륙했고 주는 음료 한 잔 받아 마신 후
반 기절 상태로 신나게 잠을 잤다.

잠시 후 시간이 어느정도 지난 것 같아 눈을 떠 보니 앞에는





니혼진용 입국신고서가........

잠을 자고 있지 않던 색시님에게 얘길 들어보니
일본 승무원이 입국 신고서를 나눠 줄 때 일본어로 물어 본 것을
색시는 또 습관대로 일어로 답변을 해버렸다는 것.

아무 생각없이 받아서 꼽아놓고 있다가 잠시 후 생각이 나 들춰보니
일어로 된 입국신고서가 ㅋㅋㅋㅋㅋㅋ

뭐 아무튼 작은 해프닝이었다.

아마도 곧 착륙할 것 같은 시간이라 더는 잠을 청하지 않고
새로 받은 세관 신고서를 간단히 작성하고 기다리니
곧 착륙할 것이란 방송이 나왔다.

그리고 쉽게 착륙.

빠른 속도로 입국 수속을 마치고 수하물을 찾은 후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시원시원 쾌적한 한국, 내겐 역시 내 나라 한국이 최고구나.

일본과는 달리 추운 날씨에 감탄을 한 후
벤치에 앉아 버스가 오기를 기다리며 셀카를 한 장 남겼다.





우리의 일본 여행기는 이렇게 끝이 난다.



여기까지,


인도, 태국과는 달리 선진국인 국가이다보니
저희 여행기의 모토인 캐고생이나 컬쳐쇼크와는 거리가 있어
이전 시리즈 보다 심심했음에도 불구하고 읽어주시느라, 기다리시느라 고생하신 모든 분들과

사랑해 마지않는 영원한 나의 반 쪽, 색시님께 이 여행기를 바칩니다.

앞으로도 살아있는 한 여행은 계속 됩니다.















































































그리고,


다음 주 수요일 부터는 올 2월달에 다녀 온
태국 여행기가 바로 이어서 연재 될 예정입니다.






물론 가능하다면 말이죠,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 끝 -

 

 



p.s : 깜빡하고 본문에 못 썼는데 집에 도착해 가방을 정리하다보니
5화에 나왔던 오니고로시 사케 (도깨비그림 사케)
색시님 가방 안에 버젓이 자리하고 있었다.


...................................너네 보안 검색 하긴 한거냐??................

첨부파일 2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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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 작성자 처제의일기

    작성일 201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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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아싸1등!!!!!!!!! 일단 선감상.!!! 왜 약속한날짜에 올리는겁니까,?
  • 작성자 처제의일기

    작성일 2013-03-27

    평점 0점  

    스팸글 이상하다.일본 너무 화려해보여.웬지 이분들이 비지니스클라스를 타고 일본을 가서 메리어트 스위트룸에 머무른거 같아요 이거 이러면 곤란한데 텐트어디갔어요?? 텐트!!! 하다못해 누구하나 설사도 안했다말인가요?
  • 작성자 ㅇㅇ

    작성일 2013-03-27

    평점 0점  

    스팸글 모두가 최소 설사를 바라는 불편한 진실ㅋㅋㅋㅋ
  • 작성자 더치

    작성일 201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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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ㅋㅋㅋㅋㅋ나리타가 도쿄공항 두개중에 좀 김포급인것같던데ㅡ전에 환승하느라 근처에서 하룻밤묵어봤거든요. 시골삘이 나길래깜놀했던기억.. 잘봤습니다!
  • 작성자 조선옥션

    작성일 2013-03-28

    평점 0점  

    스팸글 요즘엔 항상 1등을 못하는군요ㅠㅠ
    그나저나! 설사!벌레!문화컬쳐! 이번 잉유기는 \'그런거 없다\'였내요ㅋㅋㅋ

    공항보안검색 생각보다 허술합니다ㅋㅋㅋㅋㅋ
    이건 비밀이지만 몇년전에 유럽여행을 갔는데 보안검색빡쌔다는 영국히드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었죠
    그런데 비행기에서 보니 주머니엔 스위스에서 주운 돌맹이가.... 도착해서 보니 아빠가방에는 대검모양 레터오프너가......
    찾아보니 분명 둘다 짐으로 보내야지 가지고 타면 안되는물건이더군요;;; 아무리 여행객이지만....
  •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3-03-28

    평점 0점  

    스팸글 처제의일기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속한 날짜에 올려서 죄송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텐트 하긴 뭐 일본은 텐트치고 지내기에도 그리 빡세진 않은 나라긴하네요 ㅋㅋㅋ /ㅇㅇ님 설사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치님 그렇죠? 매우 시골삘이 나더라구요 ㅋㅋ /옥션님 오오 ㅋㅋㅋㅋㅋㅋ 하긴 그러고보니 전에도 비슷한 경험 몇 번 했었네요 ㅋㅋㅋ
  • 작성자 이지

    작성일 201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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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오홋!! 상위권 진입인데요?? 잘 읽겠습니다^^
  • 작성자 참치는튜나

    작성일 2013-03-28

    평점 0점  

    스팸글 보안검색 미국빼고 그리 빡세지 않던거 같네요..탈때 무슨 액체용품이나 라이터 칼 치약 술 다 안된다고 했는데 걍 저울에 올려놓고 나몰라라 하니 다 알아서 도착...특히 라이터는 소지하구 있어도 별로 문제 없더군요..그래서 카타르 도하 흡연실에서 담배피고 있는데 라이터 빌리는 사람이 그렇게 많았다능...
  • 작성자 더치

    작성일 201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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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검색하니 문득떠오르는ㅋㅋ호주에서 국내선타는데 저랑같이다니던 동생이 검문에걸린거예요. 그래서 둘다당황해서 뭐지뭐지 짐을하나씩뒤지고 옷주머니다뒤져도 안나오는데 계속 경보음은울리고ㅡ결국 짐다풀어 화장품 파우치에 눈썹정리칼뺏기고ㅡ그래도 경보음 울리고ㅋㅋ둘다멘붕와서 십여분 짐만뒤지다가ㅡ결국 동생이입은바지 주머니튿어진 사이 들어가있던 실삔이...범인이었다는-_-;;
  •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3-03-28

    평점 0점  

    스팸글 이지님 ㅎㅎㅎ 넵 리플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참치는튜나님 저도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또 어디서말하길 라이터는 1인당 하나씩 소지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그 후로 가지고 다니는데 아무도 뺏지않더군요 ㅎㅎㅎ /더치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호 그런일도 있군요 ㅋㅋㅋㅋㅋㅋ
  • 작성자 뿌까

    작성일 201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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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단장의 신주쿠 파크 편부터 차례로 보고 있는데, 이번 잉유기 주제는 공항 보안 검색이 된 것 같아서 저도 참여를..ㅎㅎㅎ
    전 일본에서 돌아올 때 검색대 통과 잘 하고 가려는데 직원이 황급히 뛰어와서 저를 붙잡더니 한 번만 다시 통과해 달라고 하더라고요, 부츠 벗고ㅋㅋ
    겨울이라 발이 좀 시렸지만 일본인 치고는 좀 멀끔하게 생긴(이게 중요했음ㅋ;) 오빠야가 친절하게 부츠 벗는 거 도와주고 재빠르게 슬리퍼를 갖다 신겨주고 하길래(구두 매장에서 일했었나..?) 시덥잖은 대화를 하면서 그냥 즐겁게 시키는대로 검색대를 두 번 통과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ㅋ

    근데 저 제주도 러브랜드삘 나는 태국편 예고 사진은 뭐... 인테리어인가요?
  • 작성자 ㅇㅇ

    작성일 2013-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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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심 가득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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