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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유기 태국편 1부 20화 - 잘 있어라 태국 (完)

작성자 냉면개시(ip:)

작성일 2011-03-07

조회 9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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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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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들으면서 보시면 갠춘할겁니다 ㅎㅎ


한국으로 향하는 아침이 밝았다.
공항까지로 이동은 어제 미니버스를 예약해둬서
오전 시간에 맞춰 일찍 일어나 한국으로 떠날 준비를 했다.

물론 짐은 어제 밤에 모두 싸 둔 상태.

대충 씻고 잊은게 없나 확인 한 후
시간에 맞춰 약속장소로 향했다.

가다가 배가 고파서 음료수 하나랑 삶은 계란과
샌드위치를 사서 차를 기다리면서 까 먹고 있자니
곧 이어 말그대로 미니 버스가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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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다면 작고 크다면 컸던 미니버스.
뭐 큰 불편함은 없었다.

한 군데서 모두 모여 있다가 타고 가는게 아니고
예약한 사람들 숙소 근처로 픽업을 가는 스타일이라
한 사람이 조금 늦게 나오면 다 기다려야 했다.
뭐 그리 늦진 않았지만 어쨌든 조금 귀찮음.

잠시 후 모든 인원이 탑승완료했고
미니버스는 출발해서 공항으로 향했다.

방콕의 교통체증은 상당한 편인데
(태국에서는 교통체증을 카픽 이라고 한다. 카+트래픽잼의 합성어인가)
다행히 고속도로를 타고 나서는 수월하게 달려서
시간이 널널하게 공항에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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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는 태국 국왕의 여유로운 모습.
태국 여기저기서 종종 볼 수 있는 저 사진엔 저 텍스트가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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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들었던 태국을 떠나기전에 공항 앞에서 담배 한 대 피고
기념샷 한 번 찍어보고는 공항 안으로 향했다.

빛의 속도로 보딩패스를 받고
이번에도 역시나 출국 심사 줄을 잘 못 서서 한동안 기다린 후
보안심사도 마치고 면세코너에 도착했다.

뭐, 우리랑은 크게 상관도 없거니와 그나마 사는 담배는
면세점에도 태국제품이기에 폐암걸린 시체 해부한 사진 등
워낙 희한한 사진들이 많이 박혀있어서
중간 체류지인 베트남에서 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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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브랜드였는지도 기억 안 나지만
한 장 찍어달라고 해서 한 장 찍었다....
미묘하게 많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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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오면 보이는 용다리기 동상.
뭔가 태국의 신화적인 인물들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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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돌아다니기도 하고 담배도 피웠다가
이내 할 일이 없어져서 게이트 근처에 앉아서 시간을 때웠다.
공항도 소박하고 해서 딱히 구경할꺼리가 없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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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딩 타임을 기다리며 시간을 때우고 있는 많은 관광객들.
왜 우리나라 공항이 극찬을 받는지는 다른 나라 공항을 가보고 깨달았다.
사실 우리나라 공항도 딱히 할 건 없는데 이렇게 심심하진 않아...

조금 기다리니 금새 보딩 타임이 되어서
사람들이 빠질때까지 좀 기다렸다가 보내놓고는
슬슬 기내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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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에게 취급주의를 리마인드 시키는 아저씨.
훌륭한 생활 습관이다.
사실 저거 첨에 보고 색시랑 빵 터졌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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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항공이다보니 영어와 베트남어가 같이 기재되어 있는데
첨엔 보고서 이게 뭔 얘기야 하고 한참을 생각했다.

저게 혹시 베트남어 맞는지? 음..... 알파벳을 차용했는지 아무튼 신기했다;;
베트남어 어순을 모르겠으니 정확히 어떤 단어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That 과 Day랑은 정확히 상관없는건 맞는 듯...


잠시 후 비행기가 이륙해 궤도에 접어들었고
짧은 비행이라 그런지 승무원들도 분주히 배식을 준비했다.

물론 우리도 분주히 배식 받을 준비를 잊지 않았다.

2시간 여의 짧은 비행이라 메뉴가 한 종류밖에 없었지만
그게 어딘가, 감사감사~ 하고 받은 후 잊지않고 맥주를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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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은 언제 먹어도 소화가 잘 되고 은근히 맛있다.
사실 그리 맛있는 맛도 아닌데 왠지 모르게 맛있단 말이지...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기내식을 흡입하고는
색시와 얘기도 하다가 TV도 보다가 있자니 금새 시간이 흘러서
곧 착륙할 시간이 되었다.

그러다가 예전에 인도여행기때 시크교 청년이 얘기해줬던 것이
떠 올라 정말 그런가? 하고 팔을 보았더니
(
관련내용 잉유기 인도편 1화 보러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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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하나마 정말로 털이 한 방향으로 서 있는게 느껴졌다!!!

오오 장난이 아니고 진짜였었구나! 중력때문인가???
아무튼 뭔가 과학적인 원인이 있는 듯 했지만
상당히 신기해서 재밌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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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고도를 낮춰가는 비행기.

가까워져 오는 베트남 땅을 바라보다가 문득 고개를 들어
옆 좌석을 보게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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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세인건지 인생최대의 위기에 봉착한건지
아무튼 플라이 중인 플라이를 한 마리 보았다.

말도 안 통하는데 너 어떻게 살래?
상관없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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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기내식을 먹을때 맥주를 한 캔 마시고 하나를 더 달라고 했었다.
그런데 신참이 한 명 있었는지 한참을 안 가져다주고 착륙 시간이 되가길래
까먹었나보다 싶어서 그냥 잊고 있었는데
착륙 몇 분을 남기지 않은 상태에서 맥주캔을 따서 갖다 주고는
재빨리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버렸다 ㅋㅋㅋㅋㅋ

마시다가 맥주방울이 공중으로 떠 오르거나 뭐 그러는거 아냐?
뭐 그러거나 말거나 일단 줬으니 열심히 마시고는
기다리고 있자니 잠시 후 착륙.

그리고 이제부터 여기 베트남 공항에서 대략
11시간 여를 기다려야 한다......

뭐하고 기다리지...
다행히 식사용 바우처를 하나씩 줘서 밥은 대충 때우겠는데
불친절하고 할 것도 없는 이곳 베트남 항공에서 뭘 해야할지 까마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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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뭘 시작하기전에 잠시 쉬어두자 싶어서
멍하니 좌석에 앉아서 시간을 때우고 있는 색시님.

잠깐 쉬고 있다가 일단 면세점에서 담배를 사서
담배나 피우면서 시간을 보내야 겠다 싶어서 면세점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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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과 태국에서 팔던 던힐.
맛이나 함량을 봐서는 국내에서 파는 던힐 라이트와 비슷한 것 같지만
패키지가 달랐다. 특히 저 속의 실링 부분때문에 담배의 신선함을
오래 보존시켜 준다고 써있는데 뭐 담배가 신선해봤자 담배고
그냥 담배가루 안 날리는건 좋은듯~

베트남 담배는 혐오스러운 그림이 안 그려져 있어서 좋았다.

딱히 할 게 없어서 의자에 드러누워 시간을 때우며
잉여롭게 두어시간을 보낸 후 화장실을 가자고 일어나 가다가
창 밖으로 희한한 장면을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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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한 쪽에만 시원하게 내리고 있었다.
멀리서 봤을때 저게 진짜 빈가 뭔가 해서 동영상도 찍어보았다.




아무래도 비가 맞는듯?
진정한 국지성 호우를 눈으로 보고 나니 참 신기하고 오줌마려워서
얼른 화장실로 들어가 급한 불 처리 후
밖으로 나와 색시님을 기다리다가 익숙하게 드레스업 된 차가 보여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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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많이 본 색이다 싶더니 경남팀 레모나튠을 쏙 빼다박았다.

뭐 색을 넣는거는 개인의 자유지만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긴 했다.
혹시 저 차엔 레모나가 가득?
격무에 시달리는 기장이 가서 빨아먹는다던가..


시간이 남아도니 별 잡생각을 다 하다가
도저히 심심해서 안 되겠다 싶어서 남은 달러를 사용해서
맥주나 마시고 있자 싶어 근처 바?스러운 곳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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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타이거 맥주 한 잔.
가격은 나쁘지만 맛은 나쁘지 않았다.

앉아서 노가리도 까다가 인터넷도 하다가
졸기도 하다가~

그러다 문득 담배를 산 면세점 봉투를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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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요 표정이었다.
첫 인상이 마음에 안 든 베트남이라 그런지 모든게 삐딱하게 보였다.
아무튼 지금도 베트남은 그닥 좋은 인상이 아니다.


그렇게 맥주를 마시고 나와서
근처 의자에 앉아있는데 익숙한 한국말이 크게 들려서
돌아보니 한 무리의 어르신들이 투어를 오셨다가
비행기가 연착이 되었는지 마구 역정을 내고 계셨다.

비행기의 연착이 투어가이드의 잘못도 아니지만
가이드의 태도를 보아하니 영 불성실한게 보기가 좋지 않았다.
여행 인원이 대략 30여 분 되어 보였고 가이드가 3~4명 정도?

그 중 여자 가이드가 하나 있었는데
일에 임하는 태도가 아주 싸가지가 없었다.
뭐 정확한 자초지종을 모르니 가타부타 하기는 좀 그렇지만
아무튼 보기가 영 그랬다.

대화를 거듭 할 수록 어르신들의 분노게이지가 상승하자 당황한 가이드팀은
배 고프시면 저기 식당가서 말하고 식사하심 된다고
한 마디 던져놓고는 가이드끼리 뭉쳐서 어딘가로 가는 것이었다.

아니 이 분들은 영어 전혀 모르시는 것 같은데
그냥 식사하시라고 던져두고 저들끼리 가버리면 어쩌나 하는 생각으로
괜히 우리가 걱정이 되서 주위를 맴돌았지만
다행히 어르신들은 당장은 식사 생각이 없으셨는지
한 데 모여서 가이드에 대한 불만을 토해내고만 계셨다.

그렇게 몇 십 분이 지난 뒤에 가이드 팀은 어디서 사료 씹고 왔는지
배 두드리며 양 손에 면세품 봉투를 잔뜩 들고 나타나
어르신들을 모시고 식당으로 들여보냈다.

그런 와중에도 싸가지없는 여자 가이드는 전화통화를 하면서
뭐라뭐라 아무튼 딱 보기에도 영 껄끄러운 행동만 하는걸 보면서

'아 가이드 하나가 잘못한다고 그 회사 전체를 보면 안되지만
어쨌든 직원교육 이따위로 되어있는 XX투어는 절대 이용하면 안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물론 나는 패키지로 어딜 갈 생각은 전혀 없지만 혹여 부모님께서
어디 관광가신다고 할때 저길 이용한다고 하면 도시락 싸들고 다니며 말릴 정도.




뭐 아무튼 그러다가 우리도 배가 고파져서
어디 한 번 바우처의 힘을 빌어볼까 하는 마음으로 지정된 식당으로 향했다.

멋진 연꽃이 트레이드 마크인 LOTUS 라는 식당으로 들어서자
매우 친절하게 생긴 아저씨가

70년대 국딩 시험종이 같은 갱지에 떨렁 두 가지 메뉴가 적힌
메뉴판 답지 않은 메뉴판을 보여주며 불친절하게 응시해주었다.

베트남 누들하고 스파게티던가?

바우처가 그렇지 뭐 하고는 그냥 스파게티를 두 개 시키고
맥주를 두 캔(이건 돈내고 마셔야한다) 시켜서
그래도 공짜가 어디냐 하며 식사에 임했다.

잠시 기다리니 스파게티가 나왔고
제법 스파게티스러운 모습에 마음이 살짝 놓이며
한 입을 떠 먹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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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개 같은 맛이......
아니, 맛이라기보다 맛 자체가 없었다.
유색 무미 무취..........



삶은 면에 갖은 3D 입체재료와 공기를 얹었나?
베트남의 3D 구현 기술 수준이 놀라운데?

뭔가 얹어져 있긴 했는데 비벼도 비벼도 맛이 나오질 않아...
색은 변했는데 비벼도 비벼도 맛이 느껴지질 않아...

코와 혀 끝에 감도는 감칠맛 나는 돼지기름 향 만이......


오죽하면 먹다못한 색시님은 가방속에 있던 삶은 계란을 꺼내
남은 스파게티 면 위에 껍질을 까먹는 기염을 토했다.

나 또한 먹고 싶지는 않았지만
'이 구역에서 이걸 다 쳐먹은 외국인은 내가 처음일게다' 라는 각오로
정말 괴로운 표정과 제스쳐를 취하며 보란듯이 싹싹 비워버리고는
뒤도 안 돌아보고 나와 버렸다.

왠지 남기고 가면 더 좋아할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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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베트남 공항 갈 일 있으신 분은 보고 잘 기억해 두시길.

물론 바우처로 먹는 음식과 돈을 지불해서 먹는 음식은
엄연히 세팅이라든지 뭔가의 차이가 있겠지만

하나를 보면 열을 알고 님을 보면 뽕은 아니고 아무튼
음식 수준을 보아하니 돈을 받고 먹어야 할 판인 음식점이다.

혹시 이 전에 먹어보신 분들 중에 저기 돈내고 사먹었는데
맛있는 곳이라면 댓글로 달아주시길.
바우처를 받으면 그 즉시 찢어버리라고 수정하겠슴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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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분노를 머금은 채
그러나 할 짓이 없어서 다시 찾은 남의 게이트.
분노를 머금고 자다 일어나보니 어느새 사람이 꽉 차 있었다.

한 삼십 분 잤나?

이제 대략 몇 시간만 더 버티면 보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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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타이거 맥주를 마셨던 바.
하릴없이 시간 때우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그 이후로는 뭐 했는지 모르게 시간이 흘러서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보딩 타임~!!!!!! ㅠㅠ

재빨리 탑승 후 비행기 이륙!!
이번 비행은 4시간 여 정도라 크게 부담이 없다.
부담은 대기가 부담이 심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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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리고 LOTUS에서 농락당한 우리 위의 마음을 달래듯
순식간에 배급된 기내식.
그냥 그런 평범한 기내식이었지만 이 순간 만큼은 천상의 맛이었던 듯..

신나게 배를 채우고 난 뒤 한국에서 눈 떠 있을 자신을 생각하며
색시님과 함께 당분간 비행기에서의 마지막 잠을 청했다.


몇 시간 후.

익숙한 '캐빈 크루~' 소리가 들려 눈을 떠 보니

섬섬옥수 울룩불룩 알흠다운 내 나라
리아시스식해안이돋보이는 대한민국이 보이기 시작했다.

'아아 멀리서 봐도 깔끔하고 맛있어 보이는 땅이다'


빛의 속도로 내려 입국수속을 마친 후
재빨리 짐을 찾으러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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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사람들 익숙한 공기
익숙한 기다림 아 지겨워...........

항상 우리짐은 왜 늦게 나오는 걸까
부피가 큰 ☆Po짐wer☆ 이라서 그런가...

어쨌든 한시라도 빨리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초조히
기다리고 있자니 우리 ☆Po짐wer☆이 턱하니 나왔고
재빨리 싣고는 리무진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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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이번에는 오전이라 그런지 차가 막히지는 않아서
1시간 조금 못 되서 집에 닿을 수 있었다~

버스에서 내려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한 달음에 집으로!!!
도착해서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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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질이 희뇨 ★Po방출wer★!!!!!!!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운 마음에 물고빨고 하고는
짐을 안에 때려박아 넣고 너무 피곤해 음식을 하기는 그렇고 해서
인근 음식점에 가서 회포를 풀기로 했다.

(사실 들락날락 거리다보니 어느정도 면역이 되서 그런지
한국음식이 그립긴 해도 막 예전처럼 왕창 땡기진 않게 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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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 재회를 축하하며,
서로를 대견해하고,
앞으로의 고생을 희망차게 준비하며 건배.




쫄깃하고 매콤한 낚지 볶음을 잘근잘근 씹고
그 동안의 무용담도 잘근잘근 씹으며 즐거운 식사를 하고는 돌아와
미칠듯한 쾌면에 빠져들었다.


잠에서 깨어나면 늘 그랬듯 또 다른 시작이 기다리고 있다.



- 잉유기 태국편 끝 -






이르면 이번 주 목요일, 늦으면 다음주 월요일 부터
올해 1월 말 부터 2월 중순까지 다녀 온 잉유기 태국편 2부를 올릴 예정입니다~


더 많은 에피소드가 있으니 관심 좀.....................
요 아래는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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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성일때도 있고
혼자 좋아서 킬킬댈때도 있고
귀찮아서 발로 갈길때도 있고
이게 여행인가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고

예전에는 기록해둬야지 라는 생각으로 쓰기 시작했던 여행기가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스스로 뭐 이래저래 많은 생각을 가지고 하다보니
가끔 압박이 될 때도 있지만 그래도 꾸준히 봐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든든합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언제나 날 감싸주고
모든 고생을 함께 해주는 색시님.

우리가 가는 길이 맞다 라고 확답을 할 순 없지만
당신과 함께 갈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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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한 여행은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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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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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헐!!! 그러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텍스트가 필요하지요 ㅋㅋㅋㅋㅋㅋ 아놔 스포를 보셨군요 ㅋㅋ
    이거이거 호스팅 업체측에 건의 넣어야겠어요!! ㅋㅋㅋ
  • 작성자 더치블랙

    작성일 2011-03-09

    평점 0점  

    스팸글 와~ 재밌었어요~ 냉개님 하루님 정말 환상의 짝꿍인듯 ㅋㅋㅋ부러워요~
  • 작성자 우울토끼

    작성일 2011-03-09

    평점 0점  

    스팸글 이렇게 태국편도 종료되었군요..^^ 냉면개시님은 정말 즐겁게 인생을 살아가시는 것 같아요. 부럽습니다 *^^*
  •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1-03-09

    평점 0점  

    스팸글 더치블랙님 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곧 2부로 돌아오겠슴둥요~!
    우울토끼님 ㅋㅋㅋㅋ 곧 2부가 OTL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 작성자 지나가다

    작성일 2011-03-09

    평점 0점  

    스팸글 저는 얼마전 디씨 동갤에서 보다가 확~꽂혀서 인도여행기까지 화르륵 다 봤는데.. 어제 퇴근길에 두분을 봤씀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도림역에서 쟈철 전광판을 바라보며 아오~슈발 왜케 멀리있어~추워추워추워~하며 궁시렁 대고 있는데 어디서 익숙한 비쥬얼님과 눈이 마주침..??...?? 0_0??? 알고보니 색시님 ㅋㅋ 혹시나해서 옆에 남자분을 슥하고 쳐다보니 냉면님 ㅋㅋㅋ이너넷에서 관심시전을 보이고 있는 사람들이 눈앞에 나타나서 나는 흡사 연예인을 본거마냥 자꾸 쳐다보고 이찔 ㅋㅋ 나의 눈빛을 느꼈는지 색시님과 자꾸 눈이 마주쳐서 ㅎㅎ 자중했지만. 직통타고 가셨으면 따라갔을판 (스토커돋네 ㅎㅎ)회사는 디씨댓글이 안써지므로 여기에 쓰고 갑니다~ 수고하세용 ㅎㅎ
  • 작성자 으흐흥

    작성일 2011-03-09

    평점 0점  

    스팸글 잘보고갑니다 ㅋㅋ
    이거보고 태국갓으면 좋앗을텐데 ㅎ.ㅎ
  • 작성자 산곰

    작성일 2011-03-09

    평점 0점  

    스팸글 베트남면세점.. ㄷㄷㄷ 맥주 밖에선 20000동 만동에 570원..인데 안에선 3달러 ㄷㄷㄷ.. 얼마를남겨먹는거야!!! 그리고 저는 늦게들어갔더니 밤엔 초컬릿만팔더군요 어휴..
  •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1-03-09

    평점 0점  

    스팸글 지나가다님 헐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저희 맞을거에요 푸하하하
    정말 보셨나보군요~ 어디 일이 있어서 다녀오던 길인데 ㅋㅋㅋ
    다음번에 또 만나게되면 아는척 해주세요 ㅋㅋㅋㅋㅋ
    으흐흥님 ㅎㅎㅎ 뭐 모두들 자신의 여행을 하는거겠죠 ㅎㅎㅎ
    산곰님 어마어마하죠 ㅋㅋㅋㅋㅋ 근데 뭐... 공항이 다들 그러니... ㅎㅎ
    뭣보다 불친절한게 가장 문제지요!!!
  • 작성자 이르

    작성일 2011-03-10

    평점 0점  

    스팸글 잘봤습니다.여행이 계속 되면서 글도 계속 된다면 저도 계속 보겠습니다.
  •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1-03-10

    평점 0점  

    스팸글 이르님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 물론 글도 계속됩니다~!
  • 작성자 여자사람

    작성일 2011-03-11

    평점 0점  

    스팸글 냉개오빠 언젠가 터키도 가주세요 ㅋㅋㅋ 글 너무 재밌게 쓰시는듯 ㅋㅋㅋ
  • 작성자 처제의일기

    작성일 2011-03-13

    평점 0점  

    스팸글 흐흐흐흐흐흐 드디어 끝냈다 내가 이래서 만화책도 완결없는 것은 안보는데..ㅋㅋ 속이 다시원해요 수고하셨습니다 그나저나 예고보니 어디서든 친구만드는 스킬은 짱인듯.오호 댓글보니 신도림에 출몰하신다라..~~오늘 부터 거기서 소맥말고 있을테니 와서 한잔하고 가세요~~~!!!!!!
  •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1-03-14

    평점 0점  

    스팸글 여자사람님 오오 터키도 가보고 싶은 곳 가운데 한 곳 이긴 합니다 ㅎㅎㅎ 인연이 된다면 꼭 한 번 다녀올게요~!
    처제의 일기님 ㅋㅋㅋㅋㅋㅋ 저도 속이 시원하긴 하지만 어차피 오늘부터 다시 시작되는..... ㅋㅋㅋㅋ 신도림에서 말고 계신 분 있으시면 \'처제의일기님?\'하고 물어보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 정이소

    작성일 2011-03-17

    평점 0점  

    스팸글 우와... 감동이다 ㅠ
    저도 터키가보고 싶네요 터키, 베트남,인도, 태국, 홍콩 가보고싶음 ㅋ
  • 작성자 디씨동남갤러

    작성일 2011-03-17

    평점 0점  

    스팸글 안녕하세요 냉면quess2님
    수완나품 국제공항의 뱀으로 줄다리기 하는 조형물은요...
    의외로 힌두신화의 천지창조신화인 \'유해교반-우유바다를 휘젓다\'입니다.
    캄보디아 앙코르왓의 부조로 너무나 유명하죠
    뱀의 머리쪽에 있는 신들은 악마들이고 꼬리쪽의 신들은 힌두의 신들입니다. 국공합작으로 감로수=생명의 물을 만드는 과정이라나요 저렇게 휘젓는 우유속에서 암소가 태어났다고하네요(그래서 신성하지요)
    \'유해교반\'으로 검색해보시면 자세한 설화 나올것이구요
    공항의 조형물은....악마들을 태국풍으로 어레인지 한 것 같습니다.
    캄보디아 물건이 왜 태국에...싶으시겠지만 태국의 좋은 것들은 다 캄보디아에서 온 것 같더라구요....신에게 바치는 종교적인 전통무용도 캄보디아에서 온것이구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태국 실크도 캄보디아를 통해 중국에서 온 것이더라구요, 심지어 태국인들이 주술적인 목적으로 몸에 새기는 부적들은 캄보디아 글자(크메르어)를 써야 영험하다네요...요리 같은 것도 캄보디아에서 넘어온게 적지 않은듯...
  •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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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정이소님 ㅋㅋㅋㅋㅋㅋ 터키 좋을듯해요~ 괜시리 그 형제의 나라라는 타이틀 때문에 궁금하기도 하고요~
    동남갤러님 아 그런 의미가 있었군요~! 어쩐지 친구들 몸에 하나씩 있는 주술적 타투 (글씨로 새겨진 성같은 모양 맞죠?) 그걸 자세히 보면 태국어 같지 않드라니 크메르어였군요~! 인접국가다보니 영향을 많이 받은 듯 싶군요~
  •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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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아무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작성자

    작성일 2011-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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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디시 힛갤보고 뭐지 이 힛겔은?
    하면서 링크되어 잇는거 기웃기웃보다가, 색시님한테 반해서 여기까지와서
    인도편 다보고 태국편 1부 다보고 리플답니다.
    진짜 진짜 너무 너무 잼있게 잘보고 있습니다. 아껴보기보단, 다보고 또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읽는중. 냉개님 센스도 폭팔,
    진정 멀쩡한 디시인이 있다면 이정도 수준이겠구나 하는생각이...
    너무 잘보고 갑니다.
    색시님 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복실이도
  •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1-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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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멀쩡한 디시인으로 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복실이는 아니고 복질이랍니다 ㅋㅋㅋㅋ
    어쩐지 복질이가 짖더니만 ㅋㅋㅋ
    아무튼 놀러와주셔서 감사감사하고요~ 자주자주 놀러와주세요 ㅋㅋ
  • 작성자 영근

    작성일 201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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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동남아권 나라들은 유럽과 달리 정감이 가는거 같아요. 같은 아시아 권이라그런가??? 잘보고 있습니다 ㅎㅎ
  •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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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감사합니다 ㅎㅎㅎㅎㅎ 유럽은 음 그닥 큰 재미가 없더라구요~
    깔끔하고 웅장한 맛은 있는데 사실 그런거야 뭐 TV로 봐도 되니까요 ㅋㅋㅋ
  • 작성자 Suki

    작성일 201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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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잼있네!!잼있는데 뭐라 표현할 방법이 없네 ㅋ
  •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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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ㅎㅎ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ㅂ =
  • 작성자 골사

    작성일 201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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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살아있는한 여행은 계속됩니다라니... 멋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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