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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유기 태국편 1부 16화 - 지겨운 방콕

작성자 냉면개시(ip:)

작성일 2011-02-21

조회 7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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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들으면서 보시면 갠춘할겁니다 ㅎㅎ



달리는 기차 속에서 맞는 아침.


술 때문인지 밤새 흔들리면서 잠을 자서인지 속이 막 울렁꿀렁했다.
아마 술 마시고 자는걸 밤새 흔들어서 그런 듯... 아오...


그러다가 새벽쯤에 후알람퐁에 도착~
내려서 택시를 탈랬더니 카오산 쪽으로는 안간다고
연달아 세 네 대가 거부, 뭐지? -ㅅ-
아무튼 그럴라면 그래라 하고 뚝뚝 기사들 모여 있는 곳으로 가서
원하는 가격 제시하고 역경매 붙여서 낙찰 된 기사 뚝뚝 타고
카오산 맞은 편 람부뜨리로 갔다.


도착해서 늘 가던 그린하우스에 갔더니만 방이 없네!!!
망했다 싶어 여기 저기 돌아다녔는데 방이 없거나
500B을 부르기도 하고 해서 승질나서 나왔다.

가서 뻗대나 보자 하고 그린으로 갔더니 공동욕실을 쓰는 방이 나왔다고
하길래 우선 짐을 풀고 싶어 뭐 그거라도 쓰자 하고 오케이 했다.
결정적으로 가격이 싸네... 300B ㅋㅋㅋ
(지금은 해피모션 기간이 끝나서 가격이 올랐다 참고하시길)

룸 클린이 한 시간 정도 걸린다길래 그 시간 동안
편의점 가서 컵 쪽(죽) 먹고 하면서 시간을 때웠다.
대략 1 시간이 지난 후 방에 가보니 화장실 있는 방하고
크기는 거의 같은데 단지 화장실이 없는 것 뿐.

속도 안 좋고 몸도 완전 피곤했기에 와서 짐을 박아놓고
다시 한 숨 푹 자기로 했다.

대략 두어시간 낮잠을 잔 후에 깨어보니 해가 꼭대기...
이제 한참 더울 시간이지만 배가 고팠기에
씻고 나가서 요기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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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시가 씻는 동안 내려다 본 람부뜨리 거리.
얼마만에 오던 아무튼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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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시보다 먼저 씻은 기념으로 셀카를 찍어보았으나
안 씻었을 때가 더 깔끔한게 미슷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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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204호가 우리가 묵은 공동욕실을 사용하는 방이다.
공동욕실 및 화장실은 층마다 딱 한 칸.

처음엔 뭐 어때 불편할거 없다 했는데
다른건 다 괜찮은데 아침마다 어젯 밤 술 마신 양키들의
폭풍배변으로 인해 화장실 쟁탈전이 치열했다.
그게 불편한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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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시가 씻는 동안 할 게 없어 이것 저것 괜시리 찍어 보았다.
지붕 양식 참 독특하고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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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부뜨리 거리를 오가는 많은 사람들 중에 눈에 띄던...
외모로 보나 여러모로 한국사람 느낌 물씬~
람부뜨리 거리에서 단연 피부사랑 No.1 이었다.

거리의 사람들도 관심 집중 ㅋㅋㅋㅋㅋㅋㅋㅋ
덥지도 않나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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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기분이 상당히 좋아 보였던 흑횽도 한 방~
대부분의 흑횽들은 참 순진 순수해보이는 미소를 짓지만
저 가방안에 뭐가 들어있을지는...
누군가의 머리가 들어있지 않을까 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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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샤워를 끝마치고 나온 색시님.
특유의 얼빠진 표정을 시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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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머리 말리고 나가서 뭐라도 먹자 싶어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왠만해선 안가지만 괜시리 한국 식당에 한 번 가볼까? 싶은 생각이 들어
여기저기 돌아다녀봤는데................

비싸다..... 패스.

치앙마이에 삼겹살 무제한 부페를 안 간 것을 후회하면서
좀 더 돌아다니다가 그냥 소꼬치, 닭다리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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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그냥 근처에 망고플레이슨가 뭐시기에 가서
토스트, 햄 뭐 이런 나부랭이 시켜서 맥주 한 잔 하면서 대충 먹어치웠다.
와이파이가 잡힐 줄 알았는데 안 잡히네?


아무튼 대충 배를 채워넣고 나서 사먹을바엔
직접 만들어먹자며 인근 마트에 김치재료를 사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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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고춧가루, 마늘, 설탕, 액젓 대용으로 남쁠라 (생선간장)

구입 한 후 숙소로 돌아와 김치를 만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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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나는 요리를 전혀 못하므로 그냥 옆에서 응원만 했다.
액젓 대용으로 산 남쁠라는 얼추 액젓 같은 향이 나서 쓸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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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저것 넣고 간을 맞추더니 봉투에 넣어서 흔들어 버무리기 시작!
어차피 재료가 많이 다르기 때문에 겉절이 같이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김치를 만들려 했으므로 꽤 빠른 시간에 뚝딱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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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고춧가루가 엄청나게 매우므로 많이 넣질 못해서
희여멀건하게 보이긴 하지만 맛이나 향 등 거의 비슷한 김치가 완성!
발효 시켜 먹어야 하기에 비닐팩에 넣고 보관을 해두었다.


그 후 잠시 쉬었다가 언제나 그렇듯 열심히 일을 하고 나니
새벽이 되고...


알차게 하루를 보낸 것을 보상이라도 하듯 뭐라도 먹고 싶어
람부뜨리 1번 골목 끝 쪽에 있는 쪽집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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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잘 몰라서 그냥 쪽만 시켜서 먹었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젊은이들과 여러명이 뭔가 철판전골? 같은 것을 많이 먹었다.
배도 적당히 채웠고 해서 시켜먹지는 않았는데
현지인 거의 대부분이 그걸 먹는 걸 봐서는 철판구이 맛집인 듯.
다음에는 시켜먹어봐야겠다~ 생각하고는 숙소로 돌아갔다.

가는 길에 오징어랑 가오리 포 같은 것을 팔길래
사서 게스트 하우스앞에서 맥주랑 함께 먹으면서 노가리를 깠다.

처음엔 별 생각없이 샀는데 가오리포 상당히 맛있다~
좀 끈적해서 내게는 적절히 맛있는 정도지만 색시님은 완전 마음에 들어했다.
뭐 그렇게 지나가는 사람도 구경하고 하면서 맥주 조금 더 마시고는
숙소로 돌아가서 잠을 청했다.

낮에 잠을 좀 자서 그런지 잠이 무지하게 안오네~
생각하는 찰나 잠이 들었다.


- 17화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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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 작성자 더치블랙

    작성일 201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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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이와중에 업뎃 하셨군요 ㅋㅋㅋ
  • 작성자 놀부

    작성일 201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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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우앙 업뎃 ㄳㄳ ㅋㅋㅋ
  • 작성자 주경야독

    작성일 2011-02-22

    평점 0점  

    스팸글 와 업뎃하셧네요 항상 기다리고 있었는데 잘~보고갑니다.~
  •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1-02-23

    평점 0점  

    스팸글 더치블랙님 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다시 업뎃 시작합니다~
    놀부님 ㅋㅋㅋㅋ 기다려주셔서 감사감사요~
    주경야독님 ㅎㅎㅎ 늦어서 죄송합니다~!
  • 작성자 정이소

    작성일 2011-03-17

    평점 0점  

    스팸글 오늘도 잘봤습니다 ㅋㅋㅋ 하루님 점프슈트(메카닉슈트?)가 너무이쁘네요
  •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1-03-17

    평점 0점  

    스팸글 ㅋㅋㅋㅋ 눈독들이시는건가요!? ㅋㅋㅋ
  • 작성자 섭이

    작성일 2016-03-31

    평점 0점  

    스팸글 저 양식은 스리랑카에서 전해온 불교양식이죠 ㅎㅎ 야유타야에서 보이는 굵은 성전은 크메르( 캄보디아) 양식이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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