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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유기 태국편 2부 16화 - 그 남자 작사 그 남자 작곡

작성자 냉면개시(ip:)

작성일 2011-05-05

조회 3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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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노래임둥,
들으면서 보심 갠춘할듯요! ㅎㅎ




내일이면 태국을 뜨게 된다.

나름 숙면을 취하며 마지막 밤을 보내고 일찍 일어나
후딱 씻고 아침을 먹으러 길을 나섰다.


길 밖으로 나서는 우릴 반기는 더위.
한 겨울에도 이렇게 더우면 정말 어떻게 산다냐...


이젠 딱히 고민하지도 않고 바로 10밧 집으로 이동했다.
정말 지겹게도 먹어대긴 하지만서도
이게 제일 싸고 맛있는데다가 사실 딱히 먹을 게 없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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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뜨내기들이 몰리는 거리라 그런지 오렌즈 쥬스도 비싸다.
다른 곳에서 10밧 정도면 마시는 오렌지 쥬스를 25밧에.
뭐 사실 개뿔 비싼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여행갔으면
현지 음식을 현지가에 즐기는 것이 재미라면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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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크림을 바르기도 하지만 그래봤자 길 나서기전에 하루 한 번 정도 밖에
안 바르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잘 안 타는 색시님.
나는 아예 안 발라서 코만 타고 아무튼 극과 극의 색을 자랑한다.


실컷 갔더니만 오늘은 왠일로 문을 닫고 있었다.
아직 닫기에는 시간도 이르고 한데 정기휴일 뭐 그런건가!?

이따 일도 해야하는데 밥은 꼭 먹어둬야했고
어제 입으려고 샀다가 지퍼가 고장난 져지도 바꿔야하는 일도 있고해서
그 쪽 방향으로 발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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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바쁘게 살아가는 방콕의 서민들.

가서 져지를 바꾼다음에 (결과적으로 작아서 나는 못 입고 색시가 입고 있다)
인근에 쇼핑타워가 있길래 푸드코트가 있을거라는 생각으로
건물 안쪽으로 향했다.

몇 층인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서도
아무튼 올라가보니 역시 푸드코트가 있었다.


뭐 음식은 별 다를 것 없이 쌀국수, 덮밥류 등 언제나 있는 것들이 있었는데
그 중 뿌팟퐁커리(게 커리)가 있길래 색시가 시도해봤다.

그 전에도 먹고 싶어하긴 했었는데 레스토랑 같은 곳에서나
많이 파는지 통 보이질 않아서 먹질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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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을 나온 사람이 제법 되어서 나름 분주히 붐비었던 푸드코트.

돈을 내고 금액만큼의 쿠폰을 산 다음 그 쿠폰을
원하는 음식점에 돈 처럼 지불하면 땡.

얼마 기다리지 않아 음식이 나와서 음식을 받아들고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먹을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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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냥 무난하게 족발덮밥을,
색시는 뿌팟퐁커리를 시켰는데 인터넷 등지에서 그동안 봐온거랑은
금액차이덕에 당연히 다른 비쥬얼 ㅋㅋㅋ

뭐 맛이 있을지 맞을지 모르기땜시롱 그냥 싸게 맛이나 보고
맛있으면 다음에는 제대로 먹어보기로 하고 맛을 봤는데 상당히 맛이 좋았다!!!

하긴 뭐 게살이 들어간 커리라면 당연히 맛이 없을리는 없겠지만
팍치 공포증이 있기에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 전혀 그 맛은 나지 않았다.


아무튼 신나게 먹고 난 뒤에 다음에는 제대로 먹어보자고 다짐한 후
자리를 정리하고 일을 하기 위해 이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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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 보았던 시위대.
아마도 이번 선거와 관련해서 시위하는 것 같이 보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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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보았던 무에타이 스타디움?
역시나 여기에도 국왕 사진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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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에 붙어있던 복을 부르는? 부적같은 느낌의
돈으로 만든 물고기.

아마 지금은 쓰이지 않는 옛날돈으로 만든 것 같은데
왠지 구매한 것이 아니라 직접 만든 것 같은 느낌이 물씬...
태국인도 워낙 손재주가 좋으니 이 정도는 뚝딱일 듯한 느낌이...


여튼 그 뒤엔 일했다.zip


다행히 오늘은 그리 일이 많지 않아서 해가 떠 있을때
일이 다 끝나서 그대로 숙소로 돌아와 잠시 더 쉴 수 있었다.


지친몸을 잠시 달래고는 어제 돌아올때 보았던
양이 엄청 많던 밥집에 가보기로 했다.

어제 다른곳에서 이미 한 번 실패했지만서도 그래도 현지 음식점
뚫기는 항상 실패와 성공이 엎치락뒤치락 하는거니까 오늘도 한 번 믿어보기로.


거리도 그리 멀지 않아 사부작하게 걸으며
사람도 구경하고 노가리도 까고 주변도 다시 훑으면서 길을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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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다가 그냥 찍은건데 롯데 자이언츠의 돼호를 닮았던 아주머님...
그나저나 앞에 청년은 리어카 같은 것을 밀고 가는데
아주머님은 왜 저리 딱 붙어서 그 뒤로 가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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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욱 걸어가다보니 뭔가 요런 느낌의 낙서도 보이고.
내일이면 태국을 떠서 그런가 주변의 것을 사진기에 많이 남겨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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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가다가 본 무서운 할머니 조각.....
저번 치앙마이 할머니 조각도 그렇고 왜 무서운 표정의 할머니 조각이 많을까?


암튼 길 따라 주욱 가다보니 어제 돌아오는 길에 봤었던 그 집이 나왔다.
메뉴판을 유심히 보니 이것 저것 많긴 했는데
어차피 다 비슷비슷한 음식이다보니 그냥 망설임 없이 자리에 착석했다.

잠시 후 서빙을 하는 아저씨가 나왔는데
표정이 정말x100 선해보이시는 분이었다.
영어를 거의 못하는 분이었지만 바디랭귀지로 이것 저것 물어보다가
게 볶음밥과 어제의 실패를 만회하려 드라이 스키야키를 시켰다.

왠지 국물에선 똠양 향이 신나게 날 것 같아서 그냥 국물 없는 걸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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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선하기 그지없게 생기신 아저씨.

기다리는 동안 목이나 축이려고 근처 세븐일레븐에 가서 맥주를 사와서
홀짝 거리며 시간을 때우는데 시간이 꽤 흘렀는데도
음식이 나올 기미가 없다............

심지어 선량한 표정으로 농땡이를 부리고 있는 것 같기도 했다....
에이 설마, 그래도 저리 선량한 인상으로.... 하는 생각으로
그냥 마음 느긋하게 먹기로 하고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놀았다.


다른 곳 같으면 1~20분이면 나올 음식이
4~50분이 지나가도 나올 기미가 없다.........

뭔가 분주히 움직이기라도하면 그냥 오래 걸리는 갑다 할텐데
멍하니 넋놓고 밖을 쳐다보고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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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배가 고파지자 표정이 갈변하는 색시님...





나도 하릴없이 지나가는 차 동영상 나부랭이나 찍고 있을 무렵에
음식이 나왔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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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여!!!!!
어이 아저씨, 왜 주문을 맘대로 각색해!?!?!?
이거 뭐 디렉터스 에디션이야?



평소같으면 잘못 나왔다고 얘기하고 물렀겠지만
또 다시 추가로 50여 분을 기다려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그건 또 끔찍해서
별 수 없이 그냥 묵묵히 먹기로 했다........

맛은 뭐 그냥저냥 나쁘지도 막 좋지도 않은 중간 정도.
그나마 맛이라도 적당하니 다행이다란 생각으로
열심히 먹어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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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식사하는 외국인들을 보고 시종일관 흐뭇하게 웃어주었던 아저씨...

뭐, 그 표정을 보고 있자니 그 날 따라 새우가 많이 남았다거나 하는
눈탱이는 절대 아닐거라는 믿음이 생겨 그냥 열심히 꾸역꾸역 먹었다.

그렇게 먹고 있자니 주변을 지나다니던 양인들도 식사하는 우릴 보곤
'동양 외국인들이 먹는 곳이면 우리 입맛에도 맞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는지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잠시 후엔 테이블이 만석이 되었다.
 
'너희들도 기다리다 굶어죽을때쯤 주방장님 추천 메뉴를 맛보겠구나
무엇을 상상하던 그 정반대의 메뉴가 나온단다...'

라는 생각이 잠시......

뭐 그래도 맛은 나쁘진 않았으니.


그 후 다 먹고 계산을 하려하는데 우리가 사와서 마셨던 맥주값까지
계산을 하려하길래 저건 우리가 사온거라고 얘기했더니
아 그랬나? 하고는 제 값을 주고 나왔다.

'순진한 얼굴로 관광객 등치는건가?' 하는 생각이 잠시ㅋㅋㅋ
근데 뭐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냥 전체적으로 좀 어리버리한 아저씨긴 했다.
하지만 선량한 인상만큼은 보고만 있어도 푸근한~ ㅎㅎㅎ

다 먹고 들어오는 길에 세븐일레븐에 들러서
최근 꽂힌 크로와상 햄 샌드위치와 맥주, 주전부리 등을 사와서
숙소에 앉아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내일 갈 짐을 챙기며 시간을 보내다가
발 맛사지를 하고 씻고 잠자리에 들었다.


'이제 내일은 대만에서 하루 묵겠군,
반한감정이 쎄다던데 별 일 없겠지?'



- 17화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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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 작성자 더치블랙

    작성일 2011-05-10

    평점 0점  

    스팸글 이시간에 1등~ㅋㅋㅋㅋㅋㅋ 이번엔 1000밧 쇼핑 안하셨나요 ㅋㅋㅋ
  • 작성자 세스나

    작성일 2011-05-10

    평점 0점  

    스팸글 2등.. 담엔 1등 해야지 ㅇㅇ
  •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1-05-10

    평점 0점  

    스팸글 더치블랙님.... ㅠㅠ 넵 못했어요......ㅠㅠㅠㅠㅠ /세스나님 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캡제님 ㅎㅎㅎㅎㅎ 그치만 곧 또 출국하면 또 다시...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 맥심.

    작성일 2011-05-10

    평점 0점  

    스팸글 무엇을 상상하던 정반대의 메뉴가 나온다 ㄷㄷㄷㄷ
  • 작성자 123

    작성일 2011-05-11

    평점 0점  

    스팸글 처음 오렌지쥬스 아주머니랑 중간쯤에 오토바이 타는 여자 같은 사람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히히 다 꿰메버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1-05-11

    평점 0점  

    스팸글 맥심님 ㅎㄷㄷ........... 담엔 안 갈까 싶어요 ㅎㄷㄷ... /123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고보니 정말 비슷하게 생기셨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옷만 다르고 ㅋㅋㅋ
  • 작성자 아무가네

    작성일 2011-05-11

    평점 0점  

    스팸글 냉면개시님 블로그.. 여름날의 베짱이 에서 볼려고
    4월 22일자 11화 이후 업뎃 기다리다 지쳐 여기로 옴 ㅠ
    흙흙. 디씨서 그만 노시고 블로그도 오세요..
    리플 없지만 은근히 눈팅 블로거 있음
  •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1-05-11

    평점 0점  

    스팸글 어익후; 지송합니다 ㅎㅎㅎ;;; 대문에도 써놓았듯이 더디지만 네이버 블로그로 이전 작업 중이라서 기존 블로그는 일단 보류된 상태거든요~ ^^;;;; 장기적으로는 네이버 블로그 쪽을 꾸준히 사용하지 않을까 싶어요~ 메인에 보면 주소 박혀있으니 거기로 오시면 된답니다 ㅎㅎ;
  • 작성자 영은2

    작성일 2011-05-13

    평점 0점  

    스팸글 할머니 조각상보고 뿜었네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하고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1-05-13

    평점 0점  

    스팸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ㄳㄳ
  • 작성자 Suki

    작성일 2011-07-27

    평점 0점  

    스팸글 스키야끼 어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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