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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 죽겠다!!!!!!!
북부쪽에 있다가 와서 그런지 몰라도 엄청 더워!
아니, 그냥 에어컨이 없어서 그런 것 같어!!!
하필 이 날이 엄청나게 더운 날이었던 데다가 팬룸이라 더욱 더웠던 듯;
인도에서 38~40도 넘게 올라도 견딜만했는데
태국의 더위는 빌어먹을 습기를 엄청나게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한 번 제대로 더울 때는 엄청나게 덥다;;; 게다가 빈대 물린 곳 때문에
오한이 날 정도로 간지러워서 더 덥게 느껴진 것 같다.
팬 룸 밖에 없었으니 별 수 없지 하면서 부랴부랴 샤워를 하고 난 후
일을 하러 밖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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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에서 와서 그런건지 아무튼 이 날 따라 유난스럽게 더웠다;;
뭐 이제는 별로 신기할 것도 없이 시간이 멈춘 듯 변화 없는 거리인지라
딱히 두리번 거리지도 않고 바로 걸어나가 택시를 잡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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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에게 흥정하려는 택시 말고 일반적인 택시에는
보통 이 요금표가 붙어있다.
거리에 따른 대략적인 요금표이지만 정체라도 벌어지면 저 요금표랑은 금액이 좀 많이 달라진다.
달릴때는 거리당으로 과금되고 서 있을때는 타이머가 카운트되며 시간으로 과금되는 시스템 인 듯..
타고 이동을 하고 있는데 택시 유리창에 뭔가 그림들이 많이 있길래
뭔가 싶어 자세히 봤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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쎼.....쎼...........를 택시에서 하는 놈들이 있단 말야?;;;
뭐, 곰곰히 생각해보니 밤에 술 잡숫 관광객이라면
지나친 애정행각에서 이어지는 테크트리도 불가능만은 아닌 듯 싶기도....
뭐, 어쨌든 그건 그거고 두리안과 총기 금지는
새삼 여기는 다른 나라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는 했다.
여튼 그러고 나서 별 다른 일 없이 목적지에 도착 후
일했다.zip
.
.
.
.
.
대략 3~4시간 후.
보람찬 하루일을 끝마치고 나서 슬슬 출출하기도 하고
뭘 먹을까 싶다가 예전에 곯은 계란을 먹었던 시장쪽에 가서
과일도 사고 먹거리도 사 보자 해서 그 쪽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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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의 천국이라는 동남아 지역이지만서도
주전부리를 즐기지 않는 우리라 과일도 별로 많이 먹어보지 않았는데
괜시리 그게 억울해서 과일을 사 먹기로 했다.
여기저기 둘러보며 구경도 하고 하다가
맛있어 보이는 파인애플을 팔길래 10B을 주고 한 봉지를 샀다.
그러고나서 또 시장 구경...
여기저기 두리번 거리며 구경하고 있는데 한 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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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개량을 위해 노력하는 푸들인형이...
주인 아저씨가 해 놓은 건가???
아무튼 뭔가 절묘해서 가던 길을 멈추고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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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오리 목만 먹는거지?......
몸은 비싸도 얘는 싸서 노점에서 판매하는 걸까?
아무튼 뭐 줄줄이 누워있는게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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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둘러보다가 맛있어 보이는 꼬치집이 있어
저녁을 해결할 요량으로 큰 닭다리 한 개와 찰밥을 하나 샀다.
그 후에 저번에 왔을때 자몽을 샀던 곳에 가서
색시가 좋아하는 자몽을 또 하나 사서 먹었다.
그때는 좀 빨간 색이었는데 이번에는 살짝 귤 색?
겨울이라 덜 익은건가? 더워죽겠는데 겨울은 겨울인 듯?
여튼 그 후에 거리에서 판매하고 있던 도가니를 포장하고 택시를 잡으러 갔다.
(도가니 외에도 천엽 같은 것들도 많이 판매하던데
주인아저씨, 아주머니가 영어를 전혀 못하셔서 다른 것들은 사질 못했다....
손짓발짓을 해도 부끄럼 모르쇠로 일관하신...ㅋㅋㅋ)
그런데 퇴근시간과 맞물린건지 길도 엄청 막히고
택시도 별로 없거나 거의 다 사람이 타 있어서 한참을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택시 잡기위해 노력을 했다.
그러던 와중에 어떤 양인 노인팀 분들이 오더니 영어를 할 줄 아냐길래
'조금 할 줄 안다' 했더니 '여기서 카오산 가려면 어디 방향이냐' 해서
'방향까진 잘 모르겠다, 근데 걸어가려구? 택시 타면 싼데..' 했더니
웃으며 '공짜로는 안되나?' 하시더니 어딘가로 유유자적하게 걸어갔다.
아마도 그냥 동네 구경하는 것을 즐기며 걸어다니려 하시는 듯~
그 후에도 조금 더 기다리다가 운 좋게 택시 하나가 잡혀서
타고 가는데 교통체증이 엄청 났다......
평소면 10여 분 거린데 30분 넘게 택시에서...
뭐 근데 옆 택시를 봤더니 왠 양인여자는 미터기에 357B이 찍혀 있더라...
상태보아하니 공항에서 바로 오는 건 아닌 것 같던데...
혹시 삐끼택시한테 걸려서 강제 방콕관광을 당하고 있는 건 아닌가 싶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여튼 그 후에 동네에 도착을 했고 들어가는 길에
맥주를 사서 숙소로 들어가 시원하게 샤워를 한 후 식사를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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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반 자른 물통안에 있는게 도가니, 가라앉아 제대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릇이 없어 그냥 물통을 잘라서 넣었긔ㅋㅋㅋ
빌리러 가기는 귀찮아서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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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밖에서 종일 돌아다니고 했는데 숙소도 더워서
색시의 얼굴은 이미 홍단상태.......
왠지 도가니가 상당히 맛있을 것 같아 기쁘게 기념촬영을 하고 식사를 시작하였으나
먹어보니 다른 것들은 뭐 그냥 그런 생각만큼의 맛이었지만 도가니는 영 별로 였다.....
처음 보기에도 영 그렇긴 했지만 그래도 색시는 도가니 도가니 하며
기대하면서 산 것이었는데 좀 실망~
뭐 어쨌든 먹을 건 먹어치우고는 이걸로는 양이 당근 안 차서
다시 한 번 밖으로 나가서 먹을 것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뭐, 큰 기대는 안했지만 카오산과 람부뜨리는 여전히 팟타이 지옥.
혹시 새로운 것 없을까 싶어 계속 둘러보며 걷다보니 우체국 근처까지 가게 되었다.
그 길에는 밤에 쪽 (죽)과 이상한 철판구이 같은 것을 파는 곳이 있다.
평상시엔 그 철판구이 크게 땡기지 않았는데 오늘 도가니를 실패해서인지
왠지 먹어보고 싶어서 하나 포장 주문을 넣었다.
주문을 넣자 한 귀퉁이에서 이어폰으로 노래듣던 꼬맹이가 허세 가득한
건방진 표정으로 다가와서 눈을 한 번 슥 마주치더니 능숙하게 철판구이를 하기 시작했다.
첨엔 '뭐야 이놈?' 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왠지 그 꼬맹이가
주방장 같은건가 싶기도... ㅎㅎㅎㅎㅎ
그래서 겉보기론 재미로 자신의 요리를 맛보고자 하는 외국인으로 보여
그런 눈빛을 쏴주었던건가? ㅋㅋㅋㅋㅋㅋ
뭐 그랬거나 어쨌거나 큰 일도 아니었기 때문에 기다리다가
포장이 나와서 받아들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먹어봤더니
음 뭐 그냥저냥 나쁘진 않은 맛이었지만 심심하기도 하고 아무튼 인기에 비하면
그닥 대단한 것 같지는 않은 맛이었다.
여튼 숙소로 돌아와 맥주 한 잔 곁들이며 휘리릭 잡숫고는
이런 저런 얘기도 좀 하며 쉬다가 잠자리에 누웠다.
아........ 육수가 시트를 적신다....
한 여름에 뜨거운 물 젖은 수건 위에 누워 있는 기분이야...
- 15화에서 계속 -
댓글목록
작성자 더치블랙
작성일 201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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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힛
작성일 201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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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류민
작성일 201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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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똥타임노씨
작성일 201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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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놀부
작성일 201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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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zpzp9922
작성일 201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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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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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동개시
작성일 201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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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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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잉여상
작성일 201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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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스나
작성일 201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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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잉여잉여
작성일 201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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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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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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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23
작성일 201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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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잉여잉여
작성일 201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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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놀부
작성일 201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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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uki
작성일 201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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