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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유기 제로 태국편 5화 - 노닐노닐

작성자 냉면개시(ip:)

작성일 2011-08-22

조회 3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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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드디어 새 브금!!!
들으며 보시면 좋을지도 모릅니다.



희망찬 새 아침이 밝았다.


희망은 찼지만 현실은 막막했기에 오늘 낮엔 치앙마이를 이 잡듯 헤집고 다니기로.








냉장고가 있어서 큰 물을 하나 사서 짱박아두고
작은 물통에 나눠서 가지고 다니기로 했다.

6리터 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십 몇 밧 정도 밖에 안했다.
작은 단위로 사는 것 보다 훨씬 저렴해서 마음에 들었다!!

든든함!!!



막막하지만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되지 않으니 헤집고 다니기로 결정 한 후
에너지를 채우기 위해 나가서 식량을 조달해왔다.








컵라면, 고기만두, 소세지의 미묘하게 연관 없는 조합.

흔쾌히 같이 먹을 수 있을 듯 하면서 살아 생전 이런 조합을
또 먹을일이 있을까 하는 묘한 감정이 드는 조합이었다.


여튼 각각의 맛은 갠춘했으므로 포풍흡입.


나이스 아파트먼트 로비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마친 후
다시 숙소로 돌아와 씻고 나갈 준비를 했다.








언제봐도 우리나라 신권과 스타일이 너무도 똑같은 바트화.
아무래도 이거 우리가 만들어 주는건 아닐까 싶은 생각도.....



여튼 후딱 씻고 나가서 신나게 돌아다녔다.
이거슨 곧 일했다.zip 과 일맥상통한다고 말할 수 있겠지.


여튼 이때는 바이크 렌트를 하지 않을때라서
더운 날씨에 돌아다니느라 진이 쭉쭉 빠졌다.

신나게 돌아다니며 시장조사를 하다보니 어느덧 현지인들도
퇴근을 서두르기 시작하는 5시 경...
더는 보기 어렵겠다는 판단에 다시 숙소로 발길을 돌렸다.


돌아오는 길에 작게 노점들이 서있길래 주전부리 겸
저녁 겸 사 먹을까 하고 구경을 해봤다.








어제 썬데이 마켓이 서고 난 후라 노점 종류가 별로 다양하지 않았다.
그 와중에 우리 눈길을 잡아 끈 꼬치구이집.

술안주로 먹기도 간단하고 먹음직스러워 보이기도 해서
몇 개 주문을 해 두고 튀기는 동안 주변을 구경했다.

뒷 쪽에 한 무리의 젊은이들이 흡사 락커 같은 복장을 하고
기타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었다.







보통 반항의 상징인 락커라면 좀 껄렁하고 할텐데
저 친구들은 복장만 다소 반항적으로 보일 뿐
소리도 조용조용히 내고 사람들 길도 막지 않으며 정말 연습에만 열중이었다.

사실 이게 뭐 대단한거겠냐만 안 그런 사람들을 더 많이 봐서 그런가
말 그대로 연습에만 집중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여튼 그렇게 꼬치를 사서 들어오는 길에
건널목에서 전단지를 한 장 받아 숙소로 돌아왔다.






저땐 몰랐었지만 이게 바로 샌디바에서 하는 경기.

여튼 태국까지 왔으니 무에타이 한 번 봐야하지 않겠어? 하며
꾸준히 색시를 조른 결과 승낙을 받아 낼 수 있었다.
아싸~


그 후 일 얘기도 하고 오늘 본 것들 얘기도 하며
사 온 꼬치에 맥주를 기분 좋게 마셨다.







근데 맛은 좀 별로.......
밀가루 떡 같은 기분? 아마도 맛이 없는 집에서 사 먹은 듯...


꼬치 말고도 족발덮밥에서 밥 빼고 고기만 싸온 것도 있어서
맛없는 꼬치는 잠시 보류해두고 그걸 먹어보기로 했다.







역시 이건 실패가 없다!!!

어디가서 카우카무를 먹어도 왠만해서는 실패가 없을 듯!!!
단, 터미널 식당은 제외하고..


여튼 그렇게 얘기 나누며 배를 채운 후에 조금 쉬다가
이대로 자기엔 왠지 심심하기도 하고 해서 돌아다니다가 봤던
바에 가서 포켓볼이나 좀 치다 오자 하고 다시 밖으로 나갔다.


주인 아저씨가 붙임성이 좋은 사람이라 오며가며 인사도 좀 한 사이라
처음 가니까 엄청 반겨주었다 ㅋㅋㅋ 물론 영업의 일환이겠지만서도 ㅋㅋ

여튼 간단히 비아창 두 병 시키고 앉아서 얘기 좀 나누다가
포켓 볼 치기 시작.







사실 색시님도 나도 포켓볼은 안 좋아해서 한국에선 아예 안치는데
여기는 포켓볼 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쳐 보았다.







눈빛 만큼은 프로 선수 같았던 색시님 ㅋㅋㅋㅋㅋㅋ

둘이 장난치며 얼추 치고 있는데 저 멀리에서 뭔가 묵직한 동물이 보였다.
저게 뭐지? 하고 보고 있는데 자세히 보니







코끼리였다!!!!

우왕 동물원에서나 멀리서나마 볼 수 있었던 동물을
눈 앞에서 직접 보고 만질 수 있게 되다니!!!
게다가 우리 사이트의 심볼격인 코끼리!! ㅋㅋㅋ

물론 야생 코끼리는 아니고 조련사 같은 양반이 데리고 다니며
관광객들에게 먹이를 팔고 관광객은 코끼리에게 먹이를 주는 뭐 그런 거였다.

먹이값도 20밧인가 정도밖에 하지 않길래
우리도 코끼리 먹이 주자 하고 냉큼 구입해서 조금씩 줘 보았다.
겁나 잘 받아먹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엽다 ㅋㅋㅋㅋㅋ






코끼리는 먹이를 받아 먹고 색시는 진귀한 경험을 하고,
서로의 이해관계가 충족되어 MOU를 체결하는 기념적인 순간.



코끼리가 하루에 몇 톤을 먹어야한다 했던 것 같은데
뭐 여기저기서 엄청 먹었겠지만 왠지 불쌍한 기분이 들긴 했다.
하지만 그냥 현재에 충실하기로.


여튼 그렇게 코끼리에게 먹이를 주며 만져보기도 하다보니
(코끼리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혀있는게 귀엽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먹이도 다 주어서 코끼리는 또 다른 곳으로 떠났다.


우린 조금 쉴 겸 바에 앉아서 얘기를 나누며 쉬고 있는데
바의 사장님이 색시님에게 어떤 여자분하고 당구 한 게임 어떠냐고 묻는데
색시님은 포켓을 거의 못 쳐서 재미 없을거라고
나랑 쳐 보라고 해서 급히 한 게임 투입.

 






나야 뭐 사구나 칠 줄 알지 포켓은 거의 제로라
거의 손 빨고 구경만 했다 ㅋㅋㅋㅋㅋㅋ

확실히 자주, 많이들 쳐서 그런지 실력들이 보통이 아닌 듯 ㅎㅎㅎ

그렇게 한 게임 치고 나서 이런저런 잡담 나누다가
좀 출출해지기도 했고 시간도 문 닫을 시각이 되어가서
쌀국수나 한 그릇 하고 들어갈 요량으로 바에서 나왔다.


혹시 쌀국수 가게가 닫진 않았을까 했는데
다행히 아직 열려 있어서 재빨리 자리잡고 두 그릇 주문을 했다.








이 곳 쌀국수도 맛이 없지는 않지만 조금 짜기도 하고 여튼 뭐 감탄할 정도는 아니라
그냥저냥 덤덤히 한 그릇 먹고는 찬찬히 걸어 숙소까지 돌아왔다.

숙소에서는 사다놓은 맥주 남은 것이 있어서
낮에 샀던 꼬치와 기타등등 것들을 안주 삼아 한 잔 더 하며 얘기도 하고
현지 방송도 보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자리에 누웠다.


은근히 다리가 많이 피곤하네,
아무래도 내일은 바이크를 렌트해야겠다.



- 6화에서 계속 -

첨부파일 10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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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 작성자 류민

    작성일 201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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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잘봤어요. 오랜만에 1등~!
  • 작성자 더치블랙

    작성일 2011-08-22

    평점 0점  

    스팸글 저도 밤에좀 돌아다녀볼껄...ㅋㅋ넘 방구석에만 있었네요~ 코끼리 귀엽다 ~ㅎㅎ
  •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1-08-22

    평점 0점  

    스팸글 류민님 ㅎㅎㅎ 옷질단분들은 다들 밤에 강하신듯요 ㅋㅋㅋㅋㅋ /더치블랙님 태국 안전하긴 하지만 그래도 혼자 하는 여행이면 안전이 우선이죠 ㅎㅎㅎ 저희야 둘이었으니 좀 돌아다녔지만서도요~ 코끼리 완전 귀엽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 뿅Q

    작성일 2011-08-22

    평점 0점  

    스팸글 일딴 리플!! +ㅅ+
  • 작성자 세스나

    작성일 2011-08-22

    평점 0점  

    스팸글 파워 순위권 !
  • 작성자 장미차

    작성일 2011-08-23

    평점 0점  

    스팸글 와와~~ 잘봤어요+_+ㅋㅋ 밤에 강한 옷질단 ㅋㅋㅋ 코끼리 진짜 귀엽네요!!
  • 작성자 불티나

    작성일 2011-08-23

    평점 0점  

    스팸글 작은생수통이름이 러블리드링킹워터...
    사랑스러운물이네요
  • 작성자 꼬치

    작성일 2011-08-23

    평점 0점  

    스팸글 태국 가 볼 날 만 손꼽아 기다립니당- :)
  • 작성자 조선옥션

    작성일 2011-08-23

    평점 0점  

    스팸글 코끼리랑 MOUㅋㅋㅋㅋㅋ
    그런데 코끼리가 땀흘리는거 보면 항상 \'덩치도 큰데 왜 더운나라에 사는거지??\'하고 의문이 듭니다ㅋㅋㅋㅋㅋ
  • 작성자 조선옥션

    작성일 2011-08-23

    평점 0점  

    스팸글 ㄴ이상한 덧글쓴거보니 중간고사라 3시간조금 못자서 그런가 봅니다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1-08-23

    평점 0점  

    스팸글 뿅Q님 ㅋㅋㅋㅋㅋ 잘 보셨나요?? /세스나님 ㅋㅋㅋㅋ 파워 수니껀!!!!! /장미차님 ㅋㅋㅋㅋㅋㅋ그러게요 정말 다들 밤에 강하신듯 ㅋㅋㅋㅋㅋㅋㅋ /불티나님 헐 자세히보니 정말 그러네요 ㅋㅋㅋㅋㅋㅋ /꼬치님 ㅎㅎㅎ 꼭 한 번 가보세요 재밌는 곳이랍니다 /조선옥션님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어트 하려고? 는 헛소리고 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벌써 중간고사인가요?
  • 작성자 조선옥션

    작성일 2011-08-23

    평점 0점  

    스팸글 냉개님 다이어트ㅋㅋㅋㅋㅋㅋㅋ고3이니까요....워...원서쓰고 수시넣고 하려면 1,2학년보다 2학기 중간고사가 빠릅니다;;;;..................하아........
  •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1-08-23

    평점 0점  

    스팸글 아하 전 사실 수시가 뭔지 감이 잘 안와요...... 여튼 수시 붙으면 놀 기간이 늘어난다는 꿀같은 이야기만 알고 있지요.. 아닌가요?
  • 작성자 조선옥션

    작성일 2011-08-23

    평점 0점  

    스팸글 발표일이 수능전이면 마음이 편해지지요ㅠㅠ
    수능도 최저등급으로 2개정도만 일정 등급을 넘으면 되고요......
    뭐랄까 보험이기도 하고 편한길이라고나 할까요??(당장 수시넣지만 정확히 표현못하는 잉여1人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1-08-23

    평점 0점  

    스팸글 아 발표가 수능 끝나고 하는거에요? 으잉?? 어렵구만요 ㅋㅋㅋ
  • 작성자 놀부

    작성일 2011-08-23

    평점 0점  

    스팸글 잘 봤서열 낄꼴깰꼴
  • 작성자 ㅇㅇ

    작성일 2011-08-23

    평점 0점  

    스팸글 코끼리 귀엽다
  • 작성자 조선옥션

    작성일 2011-08-23

    평점 0점  

    스팸글 보통 내신약간이랑 자기소개서,추천서 같은걸로 추려서 1차합격자 발표후에 인적성검사,면접,논술(수능후에 많이 봅니다),수능최저등급등으로 2차합격자를 발표하는걸로 알고있어요;;;;;
    그래서 수능전에 발표나는 것도 있고 수능후에 나오는것도 있어요..

    학교마다 위에 조건들중에 안들어가는들도 있고 재각각이에요..(담임쌤은 정신없으실겁니다ㅋㅋㅋㅋ)
  •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1-08-23

    평점 0점  

    스팸글 놀부님 감사합니다 ㅎㅎㅎ /ㅇㅇ님 완전 귀엽더라구요 ㅋㅋㅋ /조선옥션님 우와 엄청 빡세군요;;; 방식이 여러가지인가봐요 ㅎㄷㄷ;;;
  • 작성자 통통통통

    작성일 2011-08-24

    평점 0점  

    스팸글 우왕 코끼리 너무 이쁘네요 아가들은 다 이쁘네요 ㅎㅎ
  • 작성자 비빔냉면개시

    작성일 2011-08-24

    평점 0점  

    스팸글 형! 잘지내고있지? 라고 물으려고하니까 예나지금이나 재미나게 사는거같아서 묻지않아도 될듯하지만 일단 예의상 잘지내고있죠?
    기억하십니까?!
    힉갤시절부터 애청자에 형처럼 살고 싶다고 동경한다고 하던놈입니다.

    고3이라 잠적하던중에,
    아 이제 수능치면 뭐할까... 국내 여행라도 가는건 어떨까 하다가
    그래! 내일로 티켓을 구매하는거야! 라고 생각하고는 아 내일로 티켓이 있다는걸 알게된건 형 때문이구나 싶어서 오랫만에 인터넷이라도 해볼까 해서 네잉버에 검색해보니 베짱이는 없어지고 잘 생각해보니 문득 기억나는 단어가 있어서 쳐보니 더블유x3.5찔.콤 치자마자 뜨더라고 인터넷 안한지 몇개월 지났는데도 이싸이트는 기억하네 내가; 허...
    초기시절만 해도 몇가지 없던 옷가지들도 잔뜩늘어났고 미안해요 품절을 보니 내가 다 흐뭇하넹 번창하는거 같아 보기좋구나 싶어서...

    아무튼 지금은 애청할 시간이 없어서 주말되면 함 다시 들어오께요...
  •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1-08-25

    평점 0점  

    스팸글 통4님 ㅎㅎㅎ 그러게요 완전 귀엽더라구요~ ㅎㅎㅎ /비냉님 오오 오랜만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짱이 블로그는 관리는 안하고 그냥 냅두고 있어요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다양해지고 더 번창해야죠 ㅋㅋ
    시간 될 때 또 한 번 놀러오삼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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