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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유기 제로 태국편 4화 - 치앙마이 간보기

작성자 냉면개시(ip:)

작성일 2011-08-18

조회 3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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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드디어 새 브금!!!
들으며 보시면 좋을지도 모릅니다.




여전히 치앙마이로 가는 기차 안.

어제 술을 신나게 마시고 잤더니만 아침에 속이 난리도 아니다.
11시 근처가 예정 도착 시각이라니 앞으로 약 3시간 정도만 가면 될 듯.







여기가 어디인가 싶을 정도로 근처에 사람의 흔적이 잘 보이지 않는다.
만약 이런 땅이 우리나라에게 주어졌다면 이곳도 모두 사람이 사는 곳으로 변해 있겠지?
그렇지만 넓은 땅이 있었다면 지금처럼 부지런한 국민성은 안 생겼을지도...


차창 밖의 풍경을 구경하면서 얘기도 나누다가
다시 한 숨 자기도 하고 하며 도착 하기만을 기다리길 3시간 여...







예정시각을 지나가고 있는데 아무리봐도
여기는 치앙마이가 아닌 듯 한 느낌의 풀 숲 밖에 보이질 않는다.
설마 태국 기차도 연착을 하는건가??


하염없이 기다리며 멍하니 있다가 볼일을 보러 화장실을 갔다.







인도와 비교하고 싶진 않지만 기차 모양이나 스타일 모두 인도와 상당히 비슷했기에
비교될 수 밖에 없던 화장실 청결 상태는 정말 180도 정 반대였다.

레알 깨끗하다........


물론 인도 기차도 아침되면 청소를 하........던가?
여튼 오만 쓰레기부터 벌레까지 향연을 펼치는 인도와는 달리
완전 깔끔한 모습에 확실히 태국인은 부지런하구나 라는 생각이...







기차에 탄 모든 사람이 지루함에 멍~한 표정으로 창밖만 응시하고 있었다.


그래 뭐, 늦는거야 늦는다고 쳐도 과음 다음날 아침의 타는 듯한 목마름을
어찌 할 수 없어 타들어가는 목을 부여잡고 괴로워 할 즈음에
기차가 작은 간이역에 정차를 했다.


이때가 기회다 싶어 재빨리 내려 매점으로 달려가
물 한 통을 구입!!!!






노숙자와 진배없던 당시의 상태.
그렇지만 뭐 그런건 아무 상관없이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다는게 너무 행복했다.


그 후로도 대략 1시간 여 더 달려서 드디어 치앙마이 도착.







도착의 기쁨을 남기고 있는 색시님.


보기에 딱 시골역 같은 느낌?
유명도에 비해 상당히 소박했던 역이었다.


내려서 우선 숙소가 밀집되어있는 지역인 빠뚜타패를 가기 위해
썽태우를 타고 빠뚜타패로 향했다.


지금 말하자니 부끄럽지만 두당 30인가 40을 줬던 듯 ㅋㅋㅋㅋㅋㅋ
일단 무조건 타고 도착해서 내릴때 사람들 주는거 보고 줄 껄 역시 이때는 호갱시절......






썽태우를 처음 타봤을때라서 뭔가 상당히 신기하고 재밌었다.
트럭 뒤를 개조해서 이렇게 택시로 쓰다니 ㅋㅋㅋ

일종의 마을 버스 라고 생각하면 될 듯.


이 썽태우가 신기하면서 합리적인게
노선을 돌고 있는 썽태우를 타면 그냥 일반 마을 버스인거고
가는 썽태우를 잡아서 어딜 가자라고 요구하면 택시의 개념으로 변한다 ㅎㅎㅎ


하긴, 노선말고 딴데 가자는데 그건 당연한건가? ㅋㅋㅋㅋㅋ



여튼 그렇게 썽태우를 타고 빠뚜타패에 도착.


첨엔 방향 잡는데 조금은 헷갈렸지만
인간 네비게이션인 색시님이 몇 군데를 둘러보더니
정확히 방향을 잡아 우리가 원했던 숙소인 나이스 아파트먼트 쪽으로 걷기 시작했다.


횡단보도를 건너고 나이스아파트먼트로 안내하는 안내판을 발견.
역시 색시님 방향 촉은 알아줘야한다...
일단 내가 심각한 길치인 것도 있지만;


혹시나 방이 없진 않을까 하고 조금 걱정했는데
다행히 가보니 방이 없지는 않았다.

다른 사람들의 후기에서 봤던대로 차분하고 조용한 느낌의 숙소.


간단한 체크인 절차를 마치고 난 후 키를 받아들고
우리가 묵을 방으로 들어갔다.







헐!!! 이게 뭐야!!! 개인 냉장고라니!!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옵션이라 어찌나 반갑고 눈부시던지.....

이제 물도 늘 시원하게 마시고
맥주도 왔다갔다 사 마실 필요없이 사다 쟁여놓을 수도 있는건가!!!!


에어컨도 빵빵하고 플러그도 많고 완전 좋은데!?


소박하지만 있을 건 다 있는 시설에 감탄하며
짐을 대충 치워놓고 침대에 누워서 잠시 쉬기로 했다.






언제나 그렇지만 이동 후에 잠시 쉬는 이 시간이 어찌나 꿀 같은지 ㅎㅎㅎ


대략 1시간 정도 쉬며 몸을 추스린 후 동네 구경을 가기 위해 길을 나섰다.






오늘은  엄청난 규모의 선데이마켓이라는 장이 서는 일요일인데
아직 시간이 일러서 그런가 꽤 조용한 분위기였다.






아마도 매일 아침마다 향을 피워두고
무사안녕과 장사가 잘 되길 바라는 듯......


길을 따라 선데이마켓이 선다는 길로 나가봤다.






아까 들어올때는 많지 않았는데 슬슬 장이 서려하는건지
오토바이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었다.

저녁때쯤되면 정말 많은 오토바이로 골목이 꽉 찬다.






처음보는 빠뚜타패를 따라 걸어보았다.
지금가서 빠뚜타패를 보면 그냥 뭐 동네 벽이지만 이때는 이것도 좀 신기.


빠뚜타패를 따라 좀 걷다가 안쪽에 노점들이 많이 서서
기웃기웃 먹을게 없나 구경을 해봤다.

주전부리도 사서 먹으며 썬데이마켓을 가서 구경도 해 보았다.
그런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좀 보다가 GG.


다시 돌아나와서 빠뚜타패 안쪽에 잔뜩 선 노점으로 다시 가서
먹음직스러워 보였던 스몰셋과 이것저것 사서 숙소로 돌아왔다.







매일매일 엄청 걷기 때문에 색시님 발은 완전 엉망진창 ㅠㅠ






특별한 이름 없이 그냥 스몰, 빅, 스페셜 세트로 불리는
웨스턴 스타일 고기모듬 정도 되려나?


스몰 셋을 샀는데 생각보다 양도 많고 수제 소스가 아주 맛이 좋았다.
눈 앞에서 야채나 고기등을 골라서 바로 조리해 주는 점도 좋았다.






하루를 마감하는데 있어 빠질 수 없는 맥주와 함께~!

아래 가이드북은 오류가 많아서 여행내내 불만과 불신을 안겨주었다.
공항세 부가한다는 5년전 얘기를 2010년 판에 수록하고 있으니 ㅉㅉ...



긴 이동과 처음 와보는 나라에 대한 경계심에 피로가 상당히 누적되어 있었기에
도착 당일은 좀 편히 쉬기로 해서 맥주를 좀 더 마시다가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었다.


- 5화에서 계속 -

첨부파일 10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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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 작성자 장미차

    작성일 201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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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앗!!
  •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1-08-18

    평점 0점  

    스팸글 앗!!! 장미차님 실시간 캐치!!!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재미 쪽 빼고 담백하게.........
  • 작성자 장미차

    작성일 2011-08-18

    평점 0점  

    스팸글 하루를 마감하는데 빠질수없는 맥쥬 츄릅+_+ 옷질이야기 업뎃중인거보구 대기타구 있었어요 ㅋㅋㅋㅋ
  •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1-08-18

    평점 0점  

    스팸글 으흐흐 저도 맥주로 역테러 당했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 pax

    작성일 2011-08-19

    평점 0점  

    스팸글 치앙마이는 방콕마냥 시끌벅적 하지 않아서 좋았는데,ㅋㅋ나이스아파트먼트 완전 좋네요. 아 왜 저길 모르고, 맨날 미소네만 가고 애먼 숙소 찾는다고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 작성자 더치블랙

    작성일 2011-08-19

    평점 0점  

    스팸글 100 배 헤매기라고...호주 갔을때도 보니 애들이 다 쓰레기취급하더군요 ㅋㅋㅋ근데 전 더 심한 just go를 들고가서...걍 버렸지요..ㅋㅋ썽태우는 누구나 한번쯤 호갱시절을 경험하는 듯 ㅠㅠ ㅋㅋ
  • 작성자 조선옥션

    작성일 2011-08-19

    평점 0점  

    스팸글 간이역에서 사드신물 병이 참 뭐랄까...뚜껑이 일체형인게 편해보이기도 하고 중요한점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보이는군요ㅋㅋㅋㅋㅋ
    완.전.멸.균!!!! 이런느낌 이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쓸데없는거만 보고 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1-08-19

    평점 0점  

    스팸글 pax님 웃긴게 치앙마이 숙소는 저기랑 다른 한 곳 밖에 못 가봤지만 보안이나 뭐나 따지고 봐도 가성비 최고인 것 같아요~ 지금은 올라서 320밧 할거에요, 장기면 더 내려가고요~ 누가물어봐도 언제나 강추한답니다~ ㅋㅋㅋㅋㅋㅋ /더치블랙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는 말이네요!!! 100배 헤매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선옥션님 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물 현지인들의 생수 뭐 이런건데 말씀처럼 일체형이라 편하고 싸고 양 많고 해서 좋아요 ㅋㅋㅋ 저 통을 색시님이 좋아해서 하나 가지고 귀국했지요 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 류민

    작성일 2011-08-19

    평점 0점  

    스팸글 냉면개시님 여행기 보다보면 술이 안나오는 에피소드가 없는거 같네요 ㅋㅋ 정말 많이, 자주 드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주량이 혹시 얼마나 되시는지? 뭐 술먹는게 나쁘다고 말하는건 전혀 아니고, 갓 성인 된 저한테 있어서는 약간 놀라운(?) 거라서 말이에요 ㅋㅋㅋ
  • 작성자 조선옥션

    작성일 2011-08-19

    평점 0점  

    스팸글 ㄴ술나오는 에피는 버킷나왔을때가 재밌었지요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얼마전에 VJ특공대에 태국휴향지가 나왔었는데 거기는 대낮부터 버킷을 일렬로 놔두고(종류도 다양!!!) 팔더군요ㄷㄷ
  • 작성자 더치블랙

    작성일 2011-08-19

    평점 0점  

    스팸글 꼬사무이-꼬팡안-꼬따오 / 풀문축제하는 해변이죠...ㅋㅋ 가보곤 싶은데 물가가 비싸서...
  •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1-08-19

    평점 0점  

    스팸글 류민님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사실 좀 자주 마시긴 한답니다, 사실 1년에 350일은 마시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ㅂ-;;; 색시님은 말술이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많이는 못 마셔서 소주기준 1~2병 사이정도가 딱 좋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조선옥션님 ㅋㅋㅋㅋㅋㅋ 아 맞아요 종류 여러개인 곳도 있더라구요~ 보통 베이스는 쌩쏨이긴 하지만요 ㅋㅋㅋ /더치블랙님 ㅋㅋㅋㅋㅋㅋㅋ 물가가 많이 비쌀라나요? 어떤 축제인지 궁금하긴 한데~
  • 작성자 modum

    작성일 2011-08-19

    평점 0점  

    스팸글 앗;; 태국 가고싶어서 100배랑 저스트 둘 다 사놨는데 -_-
    어쩐지 유럽갈 때 100배... 이거 욕 많이 했었거든요. 다른 나라 가이드북도 마찬가지로 더럽구나...
  • 작성자 영은2

    작성일 2011-08-20

    평점 0점  

    스팸글 어.. 배낭.. 짐 싼 모습만 보다가 하루님이 직접 둘러맨걸 보니 정말 짱크네요;;.... 그나저나 류민님이 평소 내 가려워하던걸 긁어주셨넹.. ㅎ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
  •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1-08-22

    평점 0점  

    스팸글 꼬치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만 그런걸까 싶었는데 다른 분들도 상당히 높은 확률로 화를 내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은이흉 하긴 그러고보니 매고 있는걸 올린 적이 별로 없구나 ㅋㅋㅋㅋㅋㅋ
  • 작성자 Suki

    작성일 201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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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아 맥주 저는 삥땅?발리 맥주가 맛나던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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