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많은 분들이 자유게시판에 자세한 후기를 남겨주셔서
간단한 후기를 남겨봅니다 (사실 사진을 별로 못 찍어서...)
2012년 5월 20일.
공정한 제비뽑기를 통해 선출되신 12인의 옷질단 분들과
3인의 운영진이 노을공원 캠핑장에 집결했습니다.
자가로 직접 찾아와주신 분도, 대륙에서 돌아오자마자 참여해주신 분도 계셨던
참으로 글로벌한 자리가 아니라 말하지 않을 수 없는.....
옷질단님들과 오프라인에서 함께 하는 자리가 처음이었던지라 서툴렀지만
불평없이 오히려 내 일처럼 도와주셨던 옷질단님들께 감동을 받았습니다. ㅠㅠ
다음번에 이와 같은 자리를 다시 마련한다면 그땐 이때보다
훨씬 능수능란하고 물 흐르듯 매끈한 행사진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돌잔치, 회갑연 이벤트 전문 보헤미안 쇼핑몰 (주)옷질
은 서해안 뻘드립.
하이트진로에 몸 담고 계신 고객님의 협찬으로 인해
행사 현수막, 주류, 물티슈, 볼펜, 앞치마, 소맥잔ㅋㅋㅋ 기타등등
엄청난 물품을 협찬 받았답니다 ㅋㅋㅋㅋ :)
덕택에 제 1회 옷질 야빠야빠이 캠핑 공식 스폰서는
대한민국 아버지의 절친, 민족의 기업 (주)하이트진로였지요 ㅋㅋㅋ
실제로 현수막 끝 부분에 '협찬:하이트진로' 라고 적혀있답니다. 어찌나 뿌듯한짘ㅋㅋㅋㅋㅋㅋ
정신없이 왁자지껄 떠들썩한 캠핑 와중에 제가 찍은 단체 사진이라곤 이 한장 밖에 없군요.
그나마도 저는 저기 없긔~ 삼각대를 잊고 왔거든요.
말이 나왔으니 하는 말인데 음식을 이것저것 하다보니 (물론 하 루가...)
두고 온 것이 참 많았답니다 ㅠㅠ
테이블을 이쁘게 꾸밀 테이블보도, 오뎅탕을 끓일 버너와 냄비도 두고와서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ㅠㅠㅠ 다음번엔 절대 잊지 않겠죠?
그래도 다행히 옷질단분들께서 음식이 맛있다셔서
직접 음식을 한 하루는 물론 옆에서 최대한 도우려 노력(만) 했던 저희도 뿌듯했답니다.
단체사진을 보면 하루 손에 고기 굽다 박힌 가시를 빼주고 계신 분이 눈에 띄네요ㅋㅋㅋ
옷질단분들께서 많이 아껴주고 계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기분 좋은 자리였습니다.
자리가 길어져 해가 떨어졌는데도 자리를 뜨지 않고 계셨던 많은 분들.
결국 저 상태에서도 한 시간이 넘게 지나서야 절반 정도 되는 분들이
내일을 위해 먼저 자리를 뜨셨고 나머지 분들과 저희는 자정이 다 되어서도
못내 아쉬워 다음에는 1박 2일로 하자는 결론을 내고 나서야 자리를 정리했습니다.
옷질단님들과 함께 웃고 즐기면서 보낸 짧게만 느껴졌던 8시간은
저희에게 당초 예상보다도 훨씬 즐거웠고 보람찬 자리였습니다.
무엇보다 우려했던 바와 달리 초반 서먹한 분위기는 몇 분 가지 않았고
모두 같이 웃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위기였던 것 같아
저희 운영진은 너무도 행복했답니다 :D
옷질단님들께서도 저희 마음과 같으셨을지 ㅎㅎㅎ
모든 옷질단님들께서 댁으로 돌아가시는 것을 보고 나서
저희도 사무실로 돌아와 짐을 정리한 후 한숨 돌리고 나니
옷질님들께서 건네주셨던 선물이 생각나 하나하나 보기 시작했습니다.
저희가 워낙 경황이 없었던 탓에 촛불 한 번 켜보지 못했던,
오늘 자리의 축하를 위해 예약까지 해 가시면서 전해주신 치즈케익도 있고
미처 선물을 준비해오지 못해 미안하시다며 직접 사용하시려고 구매하셨던
터보라이터를 전해주신 옷질단님도,
저희를 위해 직접 롤케익과 밤응가빵을 구워 다른 선물들과 함께 전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이것이 과연 직접 만드는게 가능한 퀄리티인가요?? ㅎㄷㄷ;;;)
선물을 받았을때 캠핑의 시작때라 워낙 경황없이 감사의 인사만 전하고
소중히 챙겨두고 까맣게 잊고 있었던,
걸음왕 조니의 퍼런 인식표 위스키도 ㅎㄷㄷ............;;;;;;;;;;;;;;;
이걸 저희가 깔 수 있을까요??........ㅋㅋㅋㅋㅋㅋ
위의 사진 외에도 주류, 현수막 등 많은 물품들을 협찬해주신 옷질단님과
(주)하이트진로에도 깊은 감사의 인사 전해드립니다.
(처음처럼 즐~)
정말 분에 넘치게 많은 선물들을 받아 정신이 혼미할 정도였지만
그날 저희에게 있어 가장 큰 선물은 옷질단님들 그 자체였답니다.
이건 뭐 설대법대 수석의 '과외없이_교과서로(feat.국영수).mp3' 인터뷰 만큼이나 진부한 멘트이긴 하지만
정말 그날의 자리, 그날의 공기 하나하나까지 저희에게 소중했습니다.
그 모든 것이 소중하게 다가왔던 것은 옷질단님들 덕분이라는 건 두 말 할 나위없겠죠.
과연 쇼핑몰에서 고객님들과 허물없는 오프라인 모임이 가능할까?
허례허식에 물든,
단순 쇼핑몰 규모 자랑 포스팅을 위한 보여주기식의 행사가 아니라
진심으로 교감 할 수 있는 자리가 가능할까?
그걸 원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반신반의했지만 언젠가는 만들고 싶었던 그런 자리가 현실로 이루어졌던 것 같아
왠지 모를 벅찬 감동이 느껴지는 날이었습니다.
아쉽지만 그 날 함께 붙이지 못한 초에 불을 붙여
옷질 운영진들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그날 자리에 계셨던 모든 옷질단분들께도,
그날 자리에 참석하지 못하셨던 모든 옷질단분들께도,
지금 이 포스팅을 봐주고 계신 모든 분들께도
마음 속 깊이에서부터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앞으로도 저희 옷질은 초심을 잃지 않고 옷질단분들 옆에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포스팅을 끝 맺으려 합니다.
분에 넘치는 사랑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야빠야빠이~!!!!!!!!!!!!!!
댓글목록
작성자 더치
작성일 201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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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ㅇㅇ
작성일 201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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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더치
작성일 201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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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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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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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300
작성일 201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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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에서 뭔가 잉유기랑은 다른 진심이 느껴져서 더 부럽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성자 뿌까
작성일 201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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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처음 사진은 대체 언제 소리소문 없이 찍으신 겁니까ㅋ?? 하루님 손에 박힌 가시를 뺀 후, 손톱 기르길 잘 했다고 생각했던..ㅎㅎㅎ
그나저나 몇 시간 동안 땡볕 아래에 있었던 롤케이크 맛은 이상하지 않던가요..;?
어쩐지 울컥 눈물이 날 것만 같은 후기와 구호 \'야빠야빠이!\'네요, 냉개님..ㅜㅅㅠ
냉개님, 하루님, 두목님 뿐만 아니라 저도, 그 자리에 계셨던 다른 분들도 모두모두 마음을 활짝 열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고 채우셨을 거예요. 틀림없이!!
저도 초심을 잃지 않는 옷질단원이 되리라 다짐하면서.. 야빠야빠이~!!!
(\'빠\'에 확실한 악센트~ㅎㅎㅎ)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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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선옥션
작성일 201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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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글오글한데 정말 좋내요ㅋㅋㅋㅋ
그나저나 선물이 빈약해서.... 안드린것만 못한것 같아요;;;ㅠㅠ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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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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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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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엄청 좋았어요 레알!!!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신기하네요 어떻게 저리 만들죠? 으어 ㅋㅋ
작성자 조선옥션
작성일 201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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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3425
작성일 201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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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3425
작성일 201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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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게이윌
작성일 201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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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 루
작성일 201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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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또 보고 싶어요! 다음에는 닭매운탕에 소주로 달리긔!
작성자 동그란빵
작성일 201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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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첫회 파티에 동그란빵이 있었다는 전설로 남겠군요....ㅎㅎㅎ훗
작성자 동그란빵
작성일 201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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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복질이 간식이나 갖고 갈려고 했는데 깜박잊고있었긔 ;0;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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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요, 옷질단분들과의 만남 자체가 선물이었어요!!!
작성자 카오산죽돌이
작성일 201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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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ㅇㅇ
작성일 201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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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캡제
작성일 201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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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굳은심지
작성일 201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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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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