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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보다 가까운 방콕 바다, 조용한 섬 꼬시창을 아시나요? ① 꼬시창 들어가기

작성자 하 루(ip:)

작성일 2015-05-14

조회 6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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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이번 태국여행기에서 알려 드릴 곳은

저희처럼 조용한 곳을 좋아하는, 그렇지만 정이 넘치는 현지인들을 만날 수 있는,

그런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께 소개해 드릴

"꼬 시창"

이랍니다.



이름에 "꼬" 가 붙었네요?

그렇죠! 태국어로 "섬"을 의미하는 이 곳은 바로

방콕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 위에 있는 섬 이랍니다.



사입하랴, 디자인 넣으랴, 샘플 받으랴,촬영하랴,

하는 바쁜 해외 출장 중에 다녀 온 곳이라

마음처럼 오래 머물지 못해 정보가 다소 부족할 수 있으나

섬 자체가 아담하기 때문에 충분치는 않아도 어느정도 도움은 되실 거라 생각 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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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파타야 보다 가까운 바다, 꼬시창까지


방콕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꼬시창으로 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1. 버스 -> 뚝뚝 -> 배

2. 롯뚜 -> 뚝뚝 -> 배


버스로 가려면 출발지는 공항, 모칫, 에까마이 정도이고,

롯뚜는 전승기념탑에서 타는게 가장 편할 것 같다.


방콕에서 꼬시창이 있는 시랏차 까지 가는 이동 수단을

버스로 하느냐, 미니밴(뚝뚝)으로 정하느냐



하여 우리는 일단 배차간격이 짧은 롯뚜를 이용하기 위해 아눗싸와리(전승 기념탑)로 향했다.

 

 

 

 

엥? 그런데 사진은 버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리 언질 했듯이 우리는 태국으로 일을 하러 간 것이기에

정말 어마어마한 샘플로 가득찬 짐들이라

그 짐들을 옮기느라 뒤뚱뒤뚱 거리며 전승기념탑 롯뚜 터미널에 도착했더니,

간 발의 차로 타려 했던 롯뚜는 이미 출발!

어차피 저 롯뚜는 실거야......


또르르......


머릿 속에는 이미 롯뚜 포도화를 실행시키고,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음에 급하게 택시를 타고 콘송 에까마이로 향했던 것이다.


에까마이 남부 터미널까지 부랴부랴 -택시가- 달려서 도착하니,

10분 후인 세 시경에 시랏차로 향하는 버스가 있기에 바로 표를 사고 탑승!


시간이 없어서 시간표를 다 훑어 보지는 못 했지만

기억상 배차간격에 60분 정도로 남을 만큼 차편이 제법 있었던 것 같다.

 

 

 

 

방콕에서 가장 가까운 섬이라고는 하지만 역시나 넓은 땅 덩어리는 가진 태국이니까,

가깝다 하더라도 두 시간은 기본!

 

그래도 파타야 보다 가깝고, 물도 맑고, 사람도 없으니까

두 시간 차 타고, 뚝뚝 타고, 한 시간 배를 타는 것 쯤은

 
 

 

 

에까마이에서 정확히 두 시간을 달려 로빈슨 백화점 맞은 편에 내려서

50밧으로 배를 타는 선착장인 꼬러이에 도착!

 

 

 

 

원래 사진에 나오지 않은 좌측에 티켓 부스가 있는데,

일하는 분이 안 계셔서 주위를 둘러 보니

사진 우측처럼 파란 옷을 입으신 직원 분들이 시원하게 야외에서 표를 끊어 주셨다.

 

 

직원 분들을 제외한 나머지 현지인들은

다들 남남이 아닌 일행으로 "대 가족" 이라고.

 

 

나중에 우연히 같은 숙소에 묵게 된 이 가족 분들의 얘기에 의하면,

우리가 송추계곡이나 가평, 강촌으로 야유회를 가듯

이 곳 방콕 근처 현지인들은

아직 관광객들에게 비교적 덜 알려진 꼬시창으로 다녀 온다고.

 

우리네 피서 떠나는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은 준비물들과

즐거운듯한 표정에 덩달아 우리도 기분이 들떴다.

 

 

짐도 어찌나 많으시던지,

우리도 적지 않은 짐들을 미리 배에 실으려 차례를 기다리는데

사진에 있는 아주머니께서 "일본애들 먼저 짐 싣게 해주자" 하시며 양보를 해주셨다.

 

 

우리는 감사하다며,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한국 드라마를 즐겨 보신다고 어설프게나마 한국말을 따라 하시는 모습에 모두들 빵!

 
 

 

 

꼬러이 선착장에서 꼬시창으로 들어가는 배 삯은 1인당 50밧으로

딱히 아직까지는 환경세나 입장료는 없었다.

 

표를 자세히 보면

꼬시창에 들어가는 배 편과 나오는 배 편의 시각을 알 수 있다.

 

 

우리는 6시!

 

 

 

 

더워서인지, 좁아서인지

부스를 놔두고 밖에서 표를 끊었다.

 

사진에 보이는 부스가 원래 배 편을 끊어주는 곳인듯.

 

 

 

 

꼬시창으로 출발하려면 아직 삼십여 분도 더 남았기에

배에 미리 짐만 싣고, 목 좀 축이러 매점으로 고고씽 :D

 

 

 
 
사진 가까이에 있는 좌석들이 시원한 야외석!
 
 

 

 

사진 멀리 보이는 좌석들이 실내석!

 

타는 배 마다 케바케 이겠지만 갈 때는 비교적 조용했는데,

나오는 배는 정말 엔젠 소리에 귀가 터질 뻔 했다.

 

올 때 이야기 이지만,

맥주를 신나게 마시다 타는 바람에 배에서의 한 시간을 버티지 못하고

그만 배 화장실을 이용했는데,

그다지 커 보이지 않은 배에도 화장실이 있다니

수분 섭취가 많은 나에게는 그저 감사할 따름!

 

 

(배 화장실 이야기는 꼬시창에서 나올 때 다시)

 

 

 

 

선착장 우측!

 

코를 벌렁거리며 찾아 온 이 쪽에는 바로,

시원한 맥주를 파는 매점과 급한 용무를 해결할 수 있는 화장실이 있었다.

 

 

 

 

한 가득 괴나리봇짐을 지고 와서 지쳤을 때는

역시 시원한 비아레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캔을 따기 전에 얼굴 한 가득 고단함이 묻어 있다.

 

 

 

 

" 밭에서 갓 딴 듯 싱그러운 초록이 묻어나는 완두콩 튀김,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

 

" 제가 한 번 먹어 보겠습니다. "

 

 

비아리오 맥주 한 캔에 완두콩(5밧)이면 개꿀맛!

 

 

 

 

6시가 되자, 이윽고 배는 출발하고.

 

 

팁이라면 소소한 팁인데,

배가 출발하기 10분 전 쯤 부터 "뿌우뿌우" 하며 고동을 울린다.

 

화장실이나 매점에 계시다 이런 뱃고동 소리를 두 번 들었다면

즉시 배를 타러 오시는게 좋을 거 예요.

 

그 뒤에는 뒤도 안 돌아 보고, 배는 출발 한답니다 :)

 

 

 

 

꼬시창은 꼬창이나 여느 큰 섬들과는 다른 작은 섬이기 때문에

배 크기도 그다지 크지 않다.

 

실내석과 야외석이 어느새 꽉 들어차서

우리는 현지인 낚시꾼 아저씨들과 함께 뱃머리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또 다시 맥주와 완두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난민 아님.

 

 

 

 

시랏차가 큰 공업단지라고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큰 배들이 유독 많이 보였다.

 

 

어떤 분은 이 곳에서 북한 배를 보았다고 하시던데,

우리는 못 봤다.

 

 

 

 

배를 타고 삼십여 분을 달려 오니,

어느 새 해는 일렁이는 바다와 구름 사이로 자취를 감추는데

우리가 사는 영종도도 어찌 되었든 섬이라 그런지,

석양 빛에 물든 노을이 비슷한 느낌이라 더욱 친근하게 느껴졌다.

 

 

 

 

오옹!

 

저 앞에 보이는 것이 바로 꼬시창!

 

 

 

 

꼬시창이 전부 찍힌 것은 아니지만

사진에서 보이는 정도와 크게 다르지 않은

작은 섬 꼬시창.

 

 

주황빛 땡땡이 표시된 곳은 꼬시창 등대.

 

 

 

 

드디어 배가 꼬시창에 도착하니,

뒷 편 야외석에 타셨던 현지인 분들이 요렇게 아슬아슬 곡예를!

 

 

6시 50분 정도 되었는데,

벌써 하늘이 깜깜하다.

 

 

 

 

무거운 짐을 같이 내려 드리고 인사를 나눈 뒤,

다들 각자의 행선지로 총총.

 

우리는 바이크를 빌리려

선착장 바로 옆으로 가서 바이크를 렌트 하였다.

 

 

이동하느라 사진을 찍지 못 했는데,

 

***

바이크 렌트 비용

 

1시간 : 80밧

종일 : 250밧

1박 : 300밧

***

 

참고 하시라.

 

 

우리는 꼬시창에서 총 4박5일 일정이었기 때문에

4박을 빌렸는데,

우리 오토바이 주인 언니랑 쿵짝이 맞아서 4박에 1000밧!

 

 

 

꼬시창에서 바이크 렌트는 일반적인 관광지와 다른 점이 있는데,

다른 곳들 처럼 샵에서 이루어 지는게 아니라

꼬시창 현지인의 바이크를 직접 빌리는 형식이었다.

 

우리만 그랬나?ㅎㅎ

 

 

아무튼 현지인 언니랑 몇마디 대화를 나누며,

우리가 묵을 숙소인 벤즈 방갈로의 위치를 물으니

언니가 직접 숙소까지 안내를 해주었다.

 

 

 

 

여기가 바로 벤즈 방갈로!

 

벤즈 방갈로에는 이 틀을 예약 했는데,

첫 날은 3층 건물에서 묵었고,

나머지 하루는 바깥 방갈로로 방을 바꿨다.

 

 

가장 큰 캐리어 크기의 백 두 개는 매 번 방콕에서 묵는 숙소에 맡겨 둔 것 임에도

바닥에 있는 큰 가방과 50리터 배낭을 가득 채워 다니는 맛은

......

 

강제 다이어트가 따로 없지비.

꼬시창 숙소 정보는 다음 편에-
 
 

 

 

이동 후에는 한 발도 떼기 싫어서

가장 가까운 노점이나 가게에서 이것 저것 사와서 쌩쏨이랑 마시는데,

현지 노점상 음식은 실패하는 적이 없을 정도.

 

 

이동 중에는 가볍게 맥주 한 두 캔으로 목을 축이지만,

우리 스타일은 럼이 최고ㅋㅋㅋㅋㅋ

 

쌩쏨 大자는 하루에 한 병 꿀꺽 해줘여

다음 날, 뭉친 근육들과 피로들이 말끔해 진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의 아침이자 점심이자 저녁 식사.


이 날은 쌩쏨 반 병 쯤 마시고,

시끌시끌 한 이야깃 소리에 마당을 어슬렁 거리다가

아까 선착장에서 만났던 현지인 가족들과 조우를 하는 바람에

졸지에 그 분들 음식과 술을 축내고 왔다.



그렇게 몇 시간을 웃고 떠들다 지쳐서

방에 돌아와 잠이 들었던 것에서

 

이번

"방콕에서 가까운 섬, 꼬시창"

가는 길 편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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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간단히 쓴다고 썼는데도 세 시간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첨부파일 Untitled-1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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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 작성자 더치

    작성일 2015-05-14

    평점 5점  

    스팸글 우왕굿 ㅋㅋ 은근가까운 작은 섬들이있더라구요 ..꼬창이 거제도라면 꼬시창은 부산의 영도같은느낌이네요 ㅋㅋㅋㅋㅋ영아일랜드...
  • 작성자 13134

    작성일 2015-05-14

    평점 0점  

    스팸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네요 저런데가 다 있군요
  • 작성자 놀부

    작성일 2015-05-15

    평점 0점  

    스팸글 와옥ㅋㅋㅋㅋㅋㅋ 이제 하루님도 여행기 올리시나욜?ㅋㅋㅋㅋㅋ
  • 작성자 PO게이WER

    작성일 2015-07-08

    평점 0점  

    스팸글 이제 곧 잉유기에서 디테일하게 나오겠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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