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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유기 in Thai 시즌4 - 8화. 하얀 쪽탑 (bgm 有)

작성자 냉면개시(ip:)

작성일 2012-05-01

조회 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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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낫기는 개뿔!!!!!!!!!




아주 조금은 호전되었지만 여전히 폭풍응가와 하반신 근육통을 호소.

일단 아침을 먹여야했는데 여전히 뭔가에 씌어있던 상태였던 나는
참으로 몰지각하게도 갈비국수를 포장해오기에 이른다...

입에만 맞으면 병이 낫는다고 생각하고 있던 원시인 같던 시절.....




이 빵은 어제 테스코에서 싸길래 샀는데 싼 이유가 있었다. 맛이 그닥...


여튼 그렇게 또 장트러블을 유발시킬 음식을 때려넣고 잠시 쉬었더니
이번엔 좀 기운이 난다며 (안 그랬다간 또 다른걸 먹일까봐?)
어제 친구들이 얘기해 준 곳을 둘러보기위해 나가기로 했다.

바이크를 타고 가서 세우려고 보니 바이크 주차장이 따로 있었다.





세워두니 아주머니가 오셔서 3밧인가를 받고 저렇게 핑크 표딱지를 붙여주었다.
저게 주차료 영수증 인 듯.

가 본 곳엔 별 다른게 없어서 조금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에서 내일은 매홍쏜을 갈지 아니면 치앙라이를 갈 지 고민하다가
갑자기 번뜩 장 탈에 좋은 음식인 매실이 생각이 났다.

편의점에서 매실즙 같은 걸 본 것 같은데!? 싶어
색시에게 얘기하고 한 달음에 편의점으로 가 보았다.

편의점엘 가보니 내가 봤던 것은 매실은 아니고 프룬.
음....... 생긴것도 그렇고 얼추 비슷하니까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하나 구입해서 돌아왔다.





요 제품.

아마 티비에서 포미닛이 CF 모델로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여튼 색시도 프룬의 효능은 모르겠지만 매실하고 비슷하니 괜춘할 것 같아보인다며
기력없는 손을 뻗어 반 정도를 넘겼다.


그 후 별 생각 없이 폰으로 프룬의 효능을 검색해보니





.


.


.


.


.


.


.






어째서.... 저다지도 매실틱한 놈인데.......

여튼 으익 큰일났다 싶어 남은 반 병은 그냥 냉장고에 박아두고
급히 물을 마시게 해서 희석시도.

다행히도 큰 작용은 하지 않아서 더 나빠지지는 않았다;;;;;;;;

이거 뭐...... 지금보니 생체실험도 아니고;;;


여튼 그 뒤로 좀 더 쉬면서 경과를 지켜봤으나 큰 탈이 없는 것 같아
안심하고 내일 치앙마이를 뜨는 표를 예매하려 치앙마이 아케이드를 가기로 했다.

혼자 다녀올까 싶었는데 혼자 두는 것도 불안해서 같이 가기로.

구 건물에 도착해보니 문을 닫았네?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신 건물로 가면 된다고 했다.

가보니 치앙마이 도착날 밤에 봤었던 그린버스 부스에서 판매를 하고 있었다.





왠 사람들이 부스 주위에서 하염없이 뭔가를 기다리고 있길래
이미 발권을 마치고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인가? 싶어 매표 창구로 갔더니만
번호표를 뽑으라는 안내문이!! 오오오~! 신식 시스템!!

저 사람들이 다 자기차례 기다리는 사람들이었구나......
헛..... 꽤 많네.......


일단 번호표를 뽑아 든 후 앞에 기다리는 사람이 28명이나 되길래
주변이나 구경해야겠다 싶어 근처를 배회했다.





심심해서 구경하다 본 매점에서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빵을 하나 고르고
속이 안 좋은 색시를 위해서 아까 프룬의 효능을 찾아 본 후
다시 찾아 본 '장트러블에 좋은 음식' 중 하나로 꼽힌 보리차를 샀다.





장 트러블에는 좋다지만.................

차갑긔....................

그래도 목 말라해서 어쩔 수 없었다.





지루하다.................. 도대체 우리 차례는 언제 오는가........





같이 셀카도 한 번 찍어보고





주변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봐도





좀처럼 다가오지 않을 것 같은 우리 차례...

게다가 발권하나 하는데 뭔 10분 가까이 소요되는건지......
매표창구에서 퀴즈라도 내는건가!!!!!!

그러고 세월아 네월아 기다리고 있자니 드디어 206번 차례까지 왔고
그 다음 번호인 우리는 뒤에서서 기다리기로 했다.

잠시 기다리니 206번이 매표를 마치고 매표원이 207번을 호명하려는 찰나
왠 산발의 거대한 여자가 다가와 백 구십 몇 번대의 번호표를 보여주며 창구를 차지했다.

화가 날 뻔은 했지만 우리가 바로 뒤에 서 있었던 것도 아니고
앞 번호인 것은 맞으니 뭐라 할 수도 없어 그냥 기다리기로...

사실 가장 큰 이유는





몸에서 냄새가 쩔었다............

태국에서 이런 냄새 맡기 쉽지 않은데.... 뭐하는 사람이지?;;;;;;;;;
여튼 안 그래도 식욕 없는 색시에게 해가 될까 싶어 뒤로 후퇴.
기다리고 있는데 이 양반은 더 오래걸리네..........

대략 15분 여 지나서야 우리차례가 되었고 치앙라이행 표를
손 쉽게 예매하고 자리를 떴다.


표를 예매해놓고나니 시원찮게 먹은 점심덕에 슬슬 배가 고파지기 시작.

장도 안 좋고 하니 쪽(죽)을 먹자 하고 쪽 파는 쪽으로 가봤는데
뻔질나게 먹던 쪽 집은 자리를 옮겼는지 보이질 않았다.
이런;;

여기저기 물어보고 찾아봐도 보이질 않길래 일단 포기하고
세븐일레븐엘 가서 컵 쪽을 사서 가지고 숙소로 돌아왔다.





아쉬운대로 이거라도...

여튼 발병 이틀만에 드디어 환자식 같은 환자식을 먹게 되는 색시님...





별 다른 거 없이 그냥 죽이다.

은근히 맛도 괜찮고 죽 느낌에 충실하다.
혹시 태국가서 과음에 속이 쓰리거나 장트러블 난 양반들은
요거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운 채 쪽을 격파하고 있는 색시님.... 미안.....


그렇게 간단히 저녁을 때우고 혹시 오가 전화를 하지 않을까 싶어
(내일 전화를 한다고 했기에) 잠시 기다리며 출장일지를 정리하고 있는데

놀랍게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필기구 잉크를 다 소진하는 기염을 토하다.


오오오................
별 것 아닐지 몰라도 내게는 기념비적인 날.

기쁜 마음에 다른 펜을 사러 나가려는데 비가 또 온다..
오래 올 비는 아닌 것 같아 잠시 기다렸더니 한 시간 좀 안되서 그치네?

바로 나가서 테스코로 향했다.

늦은 시각이라 여전히 한가한 테스코.
그게 아니라 그냥 평소에도 장사가 안 되는 건 아닐까 잠시 생각을...




* 오늘의 잠깐 상식 *
양치질은 혓바닥도 싹싹 설태까지 닦아내야 구취를 예방 할 수 있다.


남이사.


아무튼 가서 볼펜과 기타등등을 구입한 뒤 나오니 다시 배가 고프다......

하긴, 저 코딱지 만한 컵 쪽 하나 먹어봐야 한 세 숟갈 정도 양일텐데
저 포만감이 가봐야 얼마나 가겠어.

아까보다 밤이 깊은 12시 근처의 늦은 시각이었으므로
이번에는 포장마차 쪽 집이 나와있지 않을까 싶어 다시 한 번 가봤다.

근데 또 없네?

뭐지, 망했나 하고 고민하다가 일단 내가 먹을 로띠를 하나 사기로 했다.
다른 사람들 태국오면 로띠 겁나게 먹는다는데 난 이게 6번째 방문인데
아직 한 번도 먹어 본 적이 없어 왠지 억울한 마음에 주문했다.

기다리고 있는데 로띠를 만드는 소녀가 여기저기 눈치를 보더니
50밧 짜리 하나를 자기 주머니에 슬그머니~

..................................

말은 안 통하지만 사람 행동이 어차피 다 거기서 거기라
그 행동은 120% 작업치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족이나 주인이 아니라 알바인갑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여튼 그렇게 로띠 하나를 사고 (뭘 어떻게 시켜야 할지 몰라 그냥 기본으로 시켰는데
상당히 의아하게 지켜봤다. 나중에 알고보니 바나나를 넣던가 연유를 추가로 넣던가
초콜렛 떡칠을 하던가 보통 그런 식으로 먹는 듯)


돌아가려다가 혹시나 싶어 인근 노점 아줌마에게 쪽집 없냐고 물어보니
손으로 시장쪽이 아닌 다른 골목을 가르켰다.

오잉??

하고 반 쯤 속는 마음으로 가보니 정말 있네!!!!!!!!!!??????


옛날에 팔던 그 친구는 아닌 것 같은데 어쨌든 쪽 맛이 달라봐야
얼마나 다르겠남 하고 기쁜 마음으로 쪽을 사고는 숙소로 돌아왔다.





오늘은 왠지 하루종일 쪽만 찾아다닌 기분.......

여튼 양도 푸짐하고 몸에 좋은 생강도 들었으니 좋겠지 하고 저녁식사를 즐겼다.
로띠는 뭐 그냥저냥 예상 가능한 딱 그 정도의 맛.
또 먹을지는 모르겠다.





테스코 가서 사 온 내 젤러펜과 색시의 도라에몽 펜.
그리고 저 동글동글한 것은 뾰루지 났을 때 붙이는 거라고 해서 한 번 사봤다.

여튼 기분 좋게 간단한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서
잠시 메모를 끄적이며 얘기를 나누다가 내일은 이동을 해야했기에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그나저나 오가 연락이 없네, 바쁜가?'

- 9화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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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 작성자 두부장수

    작성일 2012-05-01

    평점 0점  

    스팸글 1등
  • 작성자 두부장수

    작성일 2012-05-01

    평점 0점  

    스팸글 라이프스타일코너는 왜구경하셨나요?
  •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2-05-01

    평점 0점  

    스팸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뾰루지 패치가 거기 있어서요ㅋㅋㅋㅋㅋ
  • 작성자 더치블랩

    작성일 2012-05-02

    평점 0점  

    스팸글 ㅋㅋㅋ프룬쥬스에서 정점을찍는구나!했는데 이상없어다행이예요ㅋㅋ극심한변비도 뚫어준다는 소문난 쾌변쥬스인데ㅋㅋㅋ아ㅡ이번엔 치앙라이 가시는군요!기대기대 으흐흐..치앙라이도 가보고싶어요ㅡ골든트라이앵글 투어도가보고싶고
  • 작성자 조선옥션

    작성일 2012-05-02

    평점 0점  

    스팸글 하루님 얼굴이 초췌하다못해 거의 사망상태같내요ㅠㅠ
    프룬을ㅋㅋㅋㅋㅋㅋㅋ생체실험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 두부장수

    작성일 2012-05-02

    평점 0점  

    스팸글 하루님상태가 저상태인데 저것을 사러가시다니...
    아물론 뾰루지패치를 말하는겁니다
  • 작성자

    작성일 2012-05-02

    평점 0점  

    스팸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 12425

    작성일 2012-05-02

    평점 0점  

    스팸글 두부님드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 동그란빵

    작성일 2012-05-02

    평점 0점  

    스팸글 그래서 태국 사진에서 얼굴이 반쪽인거에요?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생체실험의 참혹한 결과...
  •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2-05-02

    평점 0점  

    스팸글 더치블랙님 ㅠㅠ 저는 왜 그걸 몰랐을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별 일은 없었답니다~ ㅎㅎㅎ 치앙라이... 아무래도 관광과 인연이 없는 저희기에 크게 볼 만한 곳을 보여 드릴 순 없지만서도 여러 에피소드는 있지요 ㅋㅋㅋ /조선옥션님 다들 알고 계셨나보군요!! 왜 나만 몰랐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두부장수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중적 의미를 내포한.....ㅋㅋㅋㅋㅋㅋㅋ 뾰루지패치 저건 하 루가 신기하다고 사보자고 했답니다~ /헐님 숫자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묘하네요 /동빵님 아무래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작성자 개업기념

    작성일 2012-05-02

    평점 0점  

    스팸글 라이프 스타일을 보는 순간 온갖 드립이 난무하겠거니 생각했는데 의외로
    두부님 빼고는 적은 드립력이군요 ㅋㅋㅋㅋ
  • 작성자 ㅇㅇ

    작성일 2012-05-02

    평점 0점  

    스팸글 ㄴ 다들 꾹 참고 계신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 두부장수

    작성일 2012-05-02

    평점 0점  

    스팸글 하루님이 사자한거구나....그런거구나....
    아프시면서까지......
  • 작성자 두부장수

    작성일 2012-05-02

    평점 0점  

    스팸글 아 물론 쇼핑열이 대단하시다는겁니다
  • 작성자 개업기념

    작성일 2012-05-02

    평점 0점  

    스팸글 하루님이 얼굴이 반쪽이 되신 이유가 쿨럭..........
    아 물론 배탈 얘기입니다
  • 작성자 개업기념

    작성일 2012-05-02

    평점 0점  

    스팸글 그런데 일반형인가요 특수형인가요?
    아 물론 뾰루지패치를 말하는 겁니다
  • 작성자 ㅇㅇ

    작성일 2012-05-03

    평점 0점  

    스팸글 절제된 드립의 미학
  •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2-05-03

    평점 0점  

    스팸글 개업기념님, 두부장수님 ㅇㅇ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지러움이 느껴집니다...
  • 작성자 두부장숩

    작성일 2012-05-03

    평점 0점  

    스팸글 역시 힛겔러님에게는 이런건 애교
  •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2-05-03

    평점 0점  

    스팸글 아뇨아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 분이 지르고 싶어서 근질근질하는게 느껴진다는 뜻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 하 루

    작성일 2012-05-03

    평점 0점  

    스팸글 으아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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