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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유기 in Asia 1부 8화 - 얼마까지 알아보고 오셨는데요?

작성자 냉면개시(ip:)

작성일 2011-10-27

조회 4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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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새 브금!!!
들으며 보시면 좋을지도 모릅니다.



일어나서 리셉션에 가서 방을 옮긴다고 말했다.
의아한 표정이었지만 어제 있었던 일을 설명하기도 귀찮고 해서
그냥 옮기겠다고만 말했다.


그리고는 어제 숙소를 구하러 다니다가
방도 그럭저럭 깔끔하고 뭣보다 냉장고!!!가 있던
파얄이라는 숙소로 옮기기로 했다.
도로가에 있는 숙소라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도 편하고.


짐이 좀 많은 편이라 낑낑대며 짐을 옮겼다.






마지막 짐을 옮길때쯤에 예전에 많이 마셨던 숙소 앞
아주머니네 짜이 집에서 달달한 짜이를 한 잔 마셨다.
여전히 맛있네~

짜이를 다 마시고 옮긴 숙소로 돌아와 시원하게 샤워를 했다.
화장실도 넓직하니 마음에 든다.


샤워하고 나와서 잠시 쉬고 있는데 색시가 이불 위에서
뭔가를 발견하고 이거 전갈 아닌가????
라는 얘길 하길래 자세히 들여다봤더니








개미 같았다.... 설마 전갈이겠어;;;;;
새끼일지도 모르지만 일단은 형태가 좀 달라서 아니라는 생각이...

일을 시작하기 전에 꼴까따로 돌아가는 기차편을 미리 예매해놓고
캐리어를 찾아 돌아오려고 뉴델리 역으로 먼저 가기로 했다.






도로 간격이 넓어져서 예전보다 길 다니기가 훨씬 수월하다.
예전에는 차부터 릭샤며 오토바이, 수레, 소에 사람까지 완전 득시글했는데.
인도도 이렇게 발전을 시작하는건가!?






기차표를 예매하기 위해 우선 들른 외국인 전용 매표소.
아래층은 더운데 외국인 전용쪽은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와서
많은 사람들이 근처에서 쉬고 있었다.

우리는 이쪽에서 조금 떨어진 쪽의 계단으로 올라왔는데
한 무리의 하얀 와아셔츠를 빼입은 젊은 총각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노가리를 까다가 우리를 보더니 슬쩍 일어나 다가오려 했다.

느낌상 '아하 삐끼 or 사기꾼이겠구만' 싶었는데
그 놈들도 그 낌새를 챈건지 근처로 조금 오다가
우리 걸음이 정확히 외국인 매표소로 향하는 것을 보고는
다시 무리로 돌아가 시시덕.

아마 눈길을 줬거나 조금 머뭇거렸다면 '헬로 마담' 혹은 '헬로 프렌' 하고 다가와
오늘은 매표소가 닫았다, 표가 없다 라는 식으로 뻥을 쳐서
자기네가 커미션을 받는 여행사 쪽에 데리고 가려 했겠지 ㅋㅋㅋㅋㅋㅋ


차려는 입은 것 같은데 어딘지 모르게 빈티 혹은 날티가 나는
인도 사람들은 거의 삐끼나 사기꾼일 가능성이 높다 ㅋㅋㅋ


여튼 그런 얘길하며 매표소로 들어갔더니 사람들이 꽤 많다.
그런데 이상하게 외국인이 아닌 현지인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꽤 있다.
뭔가 바뀐건가? 예전에 왔을때는 외국인들만 있었는데.

아무튼 뭐 업무는 크게 바뀐 것 같지 않아 안심하고 예매를 위해
신청서를 작성하려 하는데 예전엔 벽에 세워놓았던
기차 타임 테이블이 보이질 않는다.

색시가 듣기로는 인도철도청에서 판매하는 타임테이블 잡지 판매 촉진을 위해
직접 와서는 볼 수 있었던 타임테이블이 사라졌다고 했다.

어차피 꼴까따 한 번 가서는 바로 방콕 찍고 베트남 가는데
왠지 타임테이블을 사기는 아까워서 어쩔까 고민을 하고 있다가
한 웨스턴 총각이 론리를 보고 있길래 가서 얘길해 론리를 빌려 뒤져보았다.

그런데 하우라 정션 가는 라즈다니 시간표는 안 보였다;
오래 된 론리 같았는데 그래서 없었나 아니면 못 찾은건가???

여튼 뭐 신청서에 기차 넘버와 시간등만 제외하고 채워 넣은 후
기다리는 사람들 끝에 줄을 서서 기다렸다.

여기 줄 서는 방식이 좀 신기한게 어디 딱 서서 하나하나 빠지는게 아니고
쇼파에 앉은채로 사람이 빠질때마다 옆으로 이동해 앉는 방식.
아무래도 일처리가 겁나게 느려서 그런 듯 하다 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 한 팀당 적어도 20분은 걸린다. ㅋㅋㅋㅋ


여튼 줄에 앉아서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직원들이 하나 둘 자리를 정리하고 일어나 어디론가 가버린다;;;;;
뭐지 이거;;;;;;;

사람들은 엄청 많이 기다리고 있는데 일하는 사람이 없어......
그렇게 하나 둘 빠지더니 옆의 룸으로 모두 집합.






안에 사람이 꽉 찼는지 못 들어간 사람들은 저렇게 밖에 모여 뭔가를 보고
안의 사람들은 뭔가를 먹는 것 같기도 하고....
사람들이 술렁술렁하며 뭐하는건지 상당히 궁금해했다.


그렇게 멍~하니 십 여 분을 보내고 나니 다시 직원들이 나와 업무를 개시.
우리차례가 되었는데 예매가 거의 끝날때쯤 루피를 환전해 두지 않았던 것이 생각나
달러로 결제가 되냐고 물어보니 안된다고...

뒤에는 오늘의 은행환률표도 꼽아놓았는데;;;;;;
하긴, 비정상적으로 많이 쳐 주긴 하더라... 괜히 설레었네.


그럼 뒤의 팀 먼저 해 달라고 얘기 한 후 색시님은 자리 옆에서 기다리고
나는 환전을 하러 빠하르간즈로 향했다.

가보니 환율이 많이 올랐는지 47.30rs 에 해주는 곳을 발견!!!
오오오!!! 근데 어제 그로우 인 놈은 뭐!? 스몰달러는 35.00rs 라고? ㅋㅋㅋㅋㅋ

여튼 많이 오른 환율에 흡족하게 환전을 하고
다시 뉴델리역으로 돌아가서 무사히 예매 완료!!!!






이번에는 밥도 주고 편하다는 라즈다니 익스프레스로 끊었다.
이번에도 역시 짐 때문에 2등석...... 후....... 비싸다.....






나와서 벽에 붙은 것을 보니 아까 그 사람들이 모여서 쉬었던게 이해가 갔다.
원래 쉬는 시간이 있었던 거 였구나~ ㅎㅎㅎ

그 후 클락룸으로 가서 어제 맡겨뒀던 캐리어를 되찾고는
숙소로 다시 돌아왔다.




이제 할 일은 한국에서 가져 간 스마트 폰에 이 곳 인도의 심카드를 끼워서
무선 인터넷이 되게끔 세팅 하는 일.

한국에서 찾아보니 Airtel 이란 인도 통신사의 심카드를 구매해 한국 심카드와 교체하면
휴대폰 무선 인터넷을 98루피에 한 달 기한으로 2기가 사용할 수 있다는
환상적인 정보를 접해서 와서 꼭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인도 관련 카페의 어떤 글 댓글에
'인도 방랑기 식당 1층에 있는 허니PC방 이란 곳에 가면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인도인이 저렴하게 심카드를 팔고 세팅도 해준다'

라는 글을 접했던 터라 직접 안 해도 되고 많은 한국 사람들이
이미 사용해봤을테니 눈탱이도 별로 안 치겠구만 하는 생각을 갖고 허니PC방을 방문했다.

갔더니 허니 라는 사람은 없고 왠 여직원 같은 사람이 있어 물어보니
허니는 잠시 후 돌아온다고 기다리라고 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잠시 후 문 밖 쯤에서 아무도 없는데 뜬금없이 "진짜? 진짜?" 라는
인도인 특유의 한국어 억양 말소리가 들리더니 허니가 들어왔다.

.................사기꾼 스멜~

솔직히 학생을 제외한 인도인 중 한국어 할 줄 알고 한국 이름 갖고 있는 애들은
농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대부분 사기꾼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안 그래도 초행 한국인들 많이 몰리는 골목이라 이 놈이 눈탱이 칠 게 뻔해
아예 힌디와 영어 단어를 섞어 심카드 사러 왔다 라고 하니
얘기를 해 주는데 대뜸 한다는 소리가 지금은 올라서 대당 500루피라며......


이게 미쳤나........


내가 한국에서 알아 본 바로는 대략 7월 경에 했다는 사람이
2GB 충전하는데 98루피, 심카드 구입비용이 150~200 선이라 했는데
네 놈이 하나도 안 남긴다치면 200루피가 오른거냐?

아님 심카드가 오르진 않았을테니 양보해서 요금이 두 배로 100루피 올랐다쳐도
별 어렵지도 않은 걸 대행해주고 앉은 자리에서 100루피 뚝딱이네?
(실제로 기존 98루피 요금제는 2GB에서 1GB로 줄어들었지만
2GB요금제는 149루피에 이용 할 수 있었다)

사실 편하자면야 여기서 오천원 돈 더 준다 생각하고 맡기면 편하겠지만
이미 우리도 현지 물가에 적응해있고 뭣보다 이런 사기꾼한테 돈 맛을 뵈주면
그 뒤의 다른 여행객들에게도 피해가 간다는 생각이라
'주트 마뜨 볼로' 라고 거짓말 하지말라는 뜻의 힌디로 쏴주고 다시 돌아나왔다.
물론 힌디는 내가 아니라 색시님이 ㅋㅋㅋㅋㅋ

혹시 이 여행기를 보는 분들 중 인도에 방문해 스마트폰으로
무선 인터넷을 할 생각이 있는 분이 있다면
옷질 사이트 커뮤니티 내 '옷픈백과' 게시판에 올라 온
'인도에서 스마트폰으로 저렴하게 무선 인터넷 사용하기!!! ' 편을 봐주시길.

이도저도 공부하기는 귀찮고 불안하다 싶으신 분들은
그냥 돈 내고 하시는게 오히려 맘고생 없이 더 편하겠다.



그 길로 돌아나와 차라리 내가 심카드 파는 곳 가서 직접 뚫어야지 하고
색시님은 숙소에서 쉬게끔 숙소로 바래다 준 후에 좀 돌아다녀봤는데
이상하게도 그렇게 많이 보였던 것 같은 심카드 가게가 영 눈에 띄질 않았다.

어쩔까 고민을 하다가 숙소 직원에게 물어보면 되겠구나 싶어
가서 물어봤더니 인도인 치곤 드물게 친절한 한 직원이
자기가 아는 곳이 있다고 소개해주겠다고 했다.

뭐 당연히 얼마의 커미션은 먹겠지만 이미 내가 심카드 비용을 알고 있으니
심하지만 않으면 그냥 길 알려주는 비용으로 생각하자 하고 따라나섰다.

친절한 직원 아저씨는 엄청 작은 점빵 같은 곳에 날 소개해주더니
웃으며 '잘 사~' 하고는 다시 숙소로 돌아갔다.


음..... 옆에 붙어 구매를 부추기는게 보통일텐데 조금 의아하네,
뭐 나중에 정산 받는 것 일 수도 있으니 ㅋㅋㅋ


여튼 이 아저씨에게 심카드 비용을 물어봤더니 150루피라고 한다.
사실 심카드 비용은 전화번호에 따라 (심카드에 전화번호가 미리 심겨져있어서
처음 살때 마음에 드는 번호가 들어가 있는 심카드를 사는 구조)
,
또는 주인장 맘에 따라 오르락 내리락 하는거라
이 정도면 선방이네 생각하고 내가 원하는 요금제를 설명을 했다.

처음에 주인 아저씨와 대화가 원활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인 즉슨,
나는 98루피짜리 3G 인터넷을 원한다고 얘기를 계속 했고 아저씨는 그런 요금제는 없다는 것.
내가 아닌데? 하고 계속 얘기하자 9월의 요금플랜 표 같은 걸 보여줬는데
3G 인터넷이 100MB에 100루피 수준;;;;;

'아까 그 허니 란 놈의 말이 맞는 건가? 그럼 몇 달 사이 기존의 저렴한 요금제가 사라졌거나
프로모션 기간이 끝나서 요금을 화끈하게 올린건가!?!?'

라는 생각에 머리가 아파 올 때쯤 아까 보여 준 9월 플랜을 자세히 보니
98루피짜리 무언가가 보였다.


1GB DATA DOWNLOAD (인터넷 뭐시기)



여튼 당췌 개념과 쓰이는 용어들이 혼선을 빚어 정확히 뭘 뜻 하는지
알 수 없었지만 왠지 촉이 '이거다' 싶은 느낌...

그 후 아저씨에게 이거 인터넷 되는거 아냐? 라는 식으로 물어보고 하니깐
그것도 맞다고 끄덕끄덕.


얘기가 길어지니 여기서 끊자면 내가 한국 모바일에 익숙해져서
휴대폰 무선 인터넷을 그냥 3G로 지칭해서 얘기 했는데
알고보니 인도에서는 2G 인터넷과 3G 인터넷을 다르게 취급하고 있었다.



여튼 몇 가지 어플도 보여주고 하면서 몇 번을 다짐을 받고 나서야
이 요금제가 기존 2GB에 98루피 하던 그 요금제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2기가가 1기가로 반토막 났지만 어차피 싼데다 우린 몇 일 안 있으니
이 정도면 충분하겠다 싶어서 재빨리 숙소로 가서 색시를 데리고 샵으로 돌아왔다.







나중엔 좋아했지만 이 당시만 해도 인도에서 인터넷이 왜 필요한지
별 관심이 없었던 색시님은 샵에 와서 이상한 용어들이 남발하자
멘탈이 안드로메다로 퇴갤.



둘이서 어떤 번호가 좋을까 고민하며 번호를 골라서 주니
아저씨는 개통작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수월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아직까진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엄청 낮은 인도다보니
폰가게를 하는 아저씨도 거의 처음 만져보는 스타일의 핸드폰이라 헷갈려서
한참을 헤매길래 그냥 직접 하겠다하고는 요금을 지불하고 돌아나왔다.


그런데 웃긴게 아저씨도 폰에 넋이 나갔었는지 150루피 불렀던 심카드 비용을
100루피로 받아버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대로라면 말하고 줬겠지만 심카드 포장에 써 있는 실제 비용은
25루피인 걸 봐서 그냥 넘어가버렸다 ㅋㅋㅋ


계산을 해보니 심카드 100루피에 밸런스 충전 100루피. (잔액을 밸런스로 칭한다)
한 대 당 200루피로 끝냈네 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임마 허니 너 이놈ㅋㅋㅋㅋㅋㅋ


USSD 코드를 보내 GPRS 인터넷 요금제를 선택하고
블라블라 이것저것 하는데 당장은 잘 되질 않는다.......

그렇지만 '4시간 내로 인터넷 세팅이 완료 된다' 라는 문자를 받았었기에
크게 개의치는 않고 먹을 것을 사러 갔다.
(그렇지만 이것도 내가 잘못 알고 있었던 것, 위에 말한 '인도에서 스마트폰 쓰기 팁'에서
인터넷 활성화 하는 법에 대해 상세히 기재할 예정이니 인터넷 쓰실 분은 참고하시길)



예매와 휴대폰 개통이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잡아먹어
곧 일을 하러 가야 할 시간이 되서 멀리가진 못하고 인근 식당에서
음식을 포장해 숙소에서 먹기로 했다.

뭘 먹을까 고민하며 둘러보다가 예전에 인도 왔다가 정체불명의 병에 걸려 사경을 헤맬때
사다 먹었었던 네팔음식 쵸우민과 모모를 사먹었던 곳이 보여 그걸 먹기로 했다.






우리 음식과 비슷한 맛과 향을 내는 음식들이라 그런가 식욕이 동해
쵸우민 1/2과 모모, 레드 칠리 포테이토인가 하는 것까지 시켰다.

일하는 아저씨는 뒤에서 쉬시는건지 지켜보고 있고
앞에서 요리하고 있는 청년이 아들인듯~

그런데 그때도 그랬었나? 쵸우민이 반을 시킨건데도 양이 엄청 많아서
주문한 음식을 다 들었을땐 '이걸 다 먹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ㅋㅋ






다 합쳐서 100루피 못 되게 했던 기억이 있다...
ㅎㄷㄷ... 무지하게 싸다;;;


네팔 음식은 맛이나 양념이 한국 음식과 상당히 비슷해서
먹는데 부담이 없어서 둘 다 꽤 좋아하는 편이다.
특히 저 빨간 양념의 감자튀김은 꽤 매웠지만 엄청 맛있었다~!






맛을 보고 상당히 흡족해하고 있는 색시님 ㅋㅋㅋ

신나게 배를 채우고 잠시 쉬었다가 이제는 일하러.


이젠 아시는 분은 아시다시피 나가서 열심히
일했다.zip



그렇게 세 네 시간 동안 빡세게 일해서 오늘 일을 마치고는
그대로 나와서 와인샵으로 향했다.

와인샵이 닫으면 또 두 배의 가격을 내고 맥주를 마셔야하니;;;
열심히 걸어서 가보니 다행히 아직 열려있다~!

일반 손님들은 다들 테이블 너머에서 주문하는데
우린 외국인이라 그런지 가드 아저씨와 사장이 인심좋게 들어와서
직접 보고 고르라고 문을 열어주었다 ㅋㅋㅋ

사실 그럴 필요는 없는데...
어차피 우린 올드몽크와 킹피셔 엑스트라 스트롱 살거라... ㅋㅋㅋㅋ

원하는 술들을 샀는데 깜빡하고 뭐 담을만한 가방 같은 거
챙기는 것을 까먹어서 어디 담아갈까 고민을 하다가
박스를 달라고 해서 박스에 담아 숙소로 돌아갔다.

술집에서 준 박스가 위스키 박스라서 그 안이 위스키로
가득 찬 것으로 보였는지 사람들 눈이 휘둥그레지며 쳐다보았다.
어떤 사람은 '빅 파티'라며 엄지를 치켜 올리기도 했다.


그렇게 돌아오다가 오는 길에 탄두리 치킨과
오믈렛을 안주로 사서 무사히 숙소로 돌아와 펄떡펄떡 뛰는
맥주를 긴급하게 냉장고에 넣어 신선도를 유지한 후 담배를 한 대 폈다.






웹툰 마음의소리 애봉이 캐릭터를 닮았던 재털이.........
아무리 봐도 닮았다....


자, 이제는 하루의 피로를 푸는 시간.







그날의 피로는 맥주로 풀자!!!!!






안은 덜 익었겠지만 나름 맛 좋은 냄새가 나는 탄두리 치킨도 있고~






대략 8도 인근되는 도수의 맥주도 있다!!!






병 따고 시원하게 몇 모금 마신 후 행복해 하는 색시님 ㅋㅋㅋㅋㅋ
역시 이 시간이 하루 중에 제일 좋다 ㅠㅠㅠㅠ

그렇게 신나게 얘기하며 하루의 피로를 풀며
마시고 먹고 하다가 피곤함을 업고 잠자리로~


'근데 인터넷은 왜 아직 안되지? -ㅅ-;;;'


- 9화에서 계속 -

첨부파일 8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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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 작성자 류민

    작성일 2011-10-27

    평점 0점  

    스팸글 이번화에서 1위의 영광은 제가 겸허히 차지할께요.
  • 작성자 하 루

    작성일 2011-10-27

    평점 0점  

    스팸글 이번에는 내가 일등! 으하하하하하하!
  • 작성자 하 루

    작성일 2011-10-27

    평점 0점  

    스팸글 ㄴ 아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크
  •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1-10-27

    평점 0점  

    스팸글 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 김대중

    작성일 2011-10-27

    평점 0점  

    스팸글 순위권을 앙망하옵니다
  • 작성자 류민

    작성일 2011-10-27

    평점 0점  

    스팸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 더치블랙

    작성일 2011-10-28

    평점 0점  

    스팸글 ㅋㅋㅋ재밌어요 인도가실분은 아주유용한자료가될듯 ㅋㅋㅋ브레이크타임은 찰떡같이사수하나보군요 ㅋㅋㅋㅋㅋ
  • 작성자 낄때껴라

    작성일 2011-10-28

    평점 0점  

    스팸글 스마트폰도 없는데 완전 정독해서 읽었음 ㅋㅋ......... ㅜ.ㅜ
    볶음면을 쵸우민이라고 하는군요 치킨누들이 주식이었던 적이 있었죠 ㅡ.ㅜ
  •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1-10-28

    평점 0점  

    스팸글 슨상님 억!!!! 슨상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앙망앙망열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류민님 낄꼴깰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치블랙님 그러니까요 ㅋㅋㅋㅋㅋㅋ 별로 할일도 없어보였고 딱히 쉬는것도 아닌걸로 보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낄때님 ㅋㅋㅋ 요즘 맛폰 공짜 많으니 갈아타심이 어떠실런지요~ LTE는 전국망갖추고 자잘한 오류 없어지려면 1년은 있어야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ㅎㅎㅎㅎㅎ 네팔식 볶음면 이름이 쵸우민인가봐요 ㅎㅎㅎ 치킨누들은 뭐죠!? 맛있을 것 같네요!
  • 작성자 아비이

    작성일 2011-10-28

    평점 0점  

    스팸글 헐ㅋ 애봉이 재떨이 조석님이 보심 진노하실듯!
  • 작성자 mayday

    작성일 2011-10-28

    평점 0점  

    스팸글 애봉이 재떨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석님 보면 좋아할려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1-10-28

    평점 0점  

    스팸글 아비이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릭터랑 닮은 것 뿐인데요 뭐~ ㅎㅎㅎ /메이데이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분이라면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ㅋㅋㅋ
  • 작성자 mayday

    작성일 2011-10-28

    평점 0점  

    스팸글 저 나름 4년동한 컴퓨터 전공하는데...
    이글 봐도 도무지 어떻게 쓰는건지 모르겠어요 ㅋㅋㅋㅋ

    나 뭘 배운거지? 나름 모바일통신 전공인데 ㅋㅋㅋㅋㅋㅋ
    저기 하루님하고 비슷한 상태임 ㅋㅋ
  •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1-10-28

    평점 0점  

    스팸글 헐! 그렇다면 제가 잘못 설명한 것 같아요~
    그치만 걱정마세요 저건 정말 대강 얘기한거고 오늘 오후쯤
    제대로 된 설명과 함께 올리려구요 ㅎㅎㅎ
  • 작성자 mayday

    작성일 2011-10-28

    평점 0점  

    스팸글 ㅎㅎ 아뇨 설명이 잘못됫다기 보다는 제가 인도에 돌아다니는 누렁이수준의 이해력을 가지고 있어서요 ㅋㅋㅋㅋㅋㅋ
  • 작성자 처제의일기

    작성일 2011-10-28

    평점 0점  

    스팸글 점점 잉유기를 읽어가면서.인도에 대한 환상이 점점 날라가고 있어요..ㅜㅜ 저같이 소심라고 귀가 나도 수준으로 얇은 인간은 하루도 못버틸듯..갠지스강에서 목욕하는 꿈은 정말 꿈이었던게야..ㅋ
  • 작성자 낄때껴라

    작성일 2011-10-29

    평점 0점  

    스팸글 제가 있던 곳에서는 저런방식의 볶음면을 메뉴판 자체에 그냥 누들이라고 볼르더라고요 지역마다 틀린가봐요 땅덩어리가 워낙 넓으니 누들종류는 치킨누들 에그누들 베지누들 세종류였어요 케찹뿌리고 보라빛양파섞고 림까랑 같이 먹음 최고였죠~
  •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1-10-31

    평점 0점  

    스팸글 메이데이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접 해보시면 어렵지 않아요 /처제의일기님 ㅋㅋㅋㅋㅋㅋ 갠지스강 전염병 3종 세트 잡숫고 싶지 않으시다면 목욕은 넣어두세요 ㅋㅋㅋㅋㅋㅋㅋ /낄때님 아하~ 하긴 그렇게 쓰여있는 곳 많더라구요 ㅎㅎㅎ 림까 좋아하셨군요!! 저희도 림까 엄청 좋아한답니다 왜 국내에 안 들어오는지 몰라요 ㅎㅎㅎ
  • 작성자 ㄹㄴㅇ

    작성일 2011-11-01

    평점 0점  

    스팸글 냉개 색시님이랑 결혼하기 전 애버랜드 갔을 때부터 쭉~ 잘 보고 있는데 여전히 색시님은 이쁨돋네용.. 냉개형 부럽... 본인도 잘생기고 색시도 이쁨돋고...
  •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1-11-07

    평점 0점  

    스팸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잘생겼다뇨 ㅋㅋㅋㅋㅋ
  • 작성자 린양

    작성일 2012-06-06

    평점 0점  

    스팸글 지금에서야 올리는 댓글을 보실지 몰라서 계속 올릴까말까 하다가 올리는데 필리핀의 레드홀스도 7도정도 되죠!! 정말 맛있는데ㅠ아실런지,,ㅎㅎ 도수높은 맥주가 이리 많은지 몰랐네요!!ㅎ 정말 먹어보고 싶어요ㅠㅋㅋㅋ
  • 작성자 냉면개시

    작성일 2013-01-23

    평점 0점  

    스팸글 ㅎㅎㅎ 언제쯤 댓글을 달으셨던 걸까요? 레드홀스라니 왠지 땡기는 이름이네요~! ㅋㅋㅋ 태국의 비아창도 6.5도랍니다~! 가격대비 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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